한국석유공사, 서산 비축기지서 폭염 대응 ‘쿨다운 패트롤’

폭염 속 석유비축기지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시원한 휴식과 건강 점검을 함께 받을 수 있는 현장 안전행사가 마련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4일 충남 서산 석유비축기지에서 ‘쿨다운 패트롤(Cool Down Patrol·냉각 안전요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생길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현장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공사는 현장에 커피차를 지원해 근로자들이 작업 중 더위를 식히고 쉴 수 있도록 했다. 건강관리부스에서는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게 했다.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도 현장을 찾아 안전경영 의지를 전하고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과 작업중지권, 안전문화 슬로건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치했다. 작업중지권은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근로자가 작업을 멈출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행사에 참석한 근로자들은 폭염 속에서 시원한 휴식과 건강관리를 받아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손 사장은 “석유수급 위기라는 국가적 현안 앞에 밤낮으로 헌신하는 현장근로자들에게 이번 행사가 작은 위로와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근로자 한명 한명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국가 에너지안보를 지키는 것이라는 각오로 공사의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는 울산 본사에서 상설 VR 안전체험교육장도 운영하고 있다. VR은 가상현실을 뜻하며, 실제와 비슷하게 만든 가상 환경에서 안전 상황을 체험하는 기술이다. 공사는 시설관리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근로자 전원이 VR 안전체험교육을 수료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교육은 공사의 협력업체 안전지원 프로그램인 ‘페이스메이커 2.0’의 하나로 마련됐다. 공사는 2023년부터 협력업체 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VR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대상과 내용을 매년 확대해 왔다.
자료: 한국석유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