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분기 영업이익 2316억원…전년 동기보다 133.7% 증가

유일혁 기자 · 입력 2026.08.01 05:41
화학·섬유·전력 계열사 성장에 지분법 손익 1470억원…순차입금비율도 40.6%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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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효성)

효성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나며 화학·섬유·전력 계열사의 성장세가 실적으로 이어졌다.

㈜효성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7% 증가한 23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연결기준은 지배기업과 종속회사의 실적을 하나의 회사처럼 합산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9% 늘어난 7336억원, 당기순이익은 162% 증가한 22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31.6%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화학·섬유·전력 등 주요 자회사의 성장이 있었다. 계열사의 실적 가운데 효성이 보유한 지분만큼 반영하는 지분법 손익은 14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2% 늘었다. 이 증가가 회사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주요 계열사별로 효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 1조6870억원과 영업이익 2643억원을 기록했다. 효성티앤씨는 매출 2조4162억원, 영업이익 1888억원을 거뒀으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효성화학은 매출 8713억원과 영업이익 1708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연결 종속회사인 효성티앤에스도 신규 시장 판매 확대와 미국 관세환급 손익 반영에 힘입어 성장했다. 매출은 39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늘었고, 영업이익은 705억원으로 86.5% 증가했다.

㈜효성만 따로 계산한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 2529억원, 영업이익 1747억원이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자산 총계는 6조755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에 따라 자본 총계가 늘면서 순차입금비율도 낮아졌다. 순차입금비율은 이자 부담이 있는 빚에서 현금성 자산을 뺀 금액이 자본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지표다. 효성의 순차입금비율은 전분기 45.5%에서 4.9%포인트 낮아진 40.6%를 기록했다.

자료: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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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혁 기자 ih.yoo@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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