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한국·칠레, 핵심광물·청정에너지 협력 모델 만들자”

박민성 기자 · 입력 2026.08.01 05:43
최윤범 회장,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서 안정적 공급망과 탄소중립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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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고려아연)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태양광·풍력 잠재력도 큰 칠레와 한국이 핵심광물부터 청정에너지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자는 제안이 나왔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칠레 순방을 계기로 30일 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칠레가 힘을 모으면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넘어 탄소중립 시대를 함께 선도하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핵심광물 공급망은 산업에 필요한 주요 광물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공급하는 체계를 뜻한다.

그는 칠레가 지닌 자원의 가치와 친환경 기반시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칠레가 세계적인 광물자원 강국인 동시에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그린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린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처럼 환경 부담을 줄이는 청정에너지를 가리킨다.

최 회장은 칠레를 “비즈니스에 깊은 영감을 준 고마운 나라”라고 표현하며 칠레와의 인연도 강조했다. 이어 과거 추진했던 태양광 발전 사례와 호주 아크에너지 경험을 언급하며 양국이 추진할 수 있는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칠레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칠레산업협회가 주관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정부와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핵심광물 확보, 첨단산업의 디지털 전환, 친환경 에너지, 교역 확대 등을 주요 경제 의제로 다뤘다. 디지털 전환은 산업과 업무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고려아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칠레와 자원·미래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료: 고려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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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성 기자 ms.park@k-rnd.net
산업·제조 — 산업공학, 제조·공정관리·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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