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에 완전자동화 항만 구축…2029년까지 7724억원 투입

유일혁 기자 · 입력 2026.08.01 05:52
국산 하역·컨테이너 이송장비와 항만 운영시스템 적용…4선석 규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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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해양수산부)

국산 장비와 운영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완전자동화 컨테이너 항만이 광양항에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피지컬 AI’ 항만 혁신을 내건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30일 광양항에서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테스트베드는 새로운 장비와 시스템을 실제 환경에서 적용하기 위한 시험 기반을 뜻한다. 이번 사업은 항만 하역과 컨테이너 이송, 운영 과정의 자동화를 광양항에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기간은 2029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7724억원이다. 완전자동화 컨테이너 항만에는 국산 하역장비와 컨테이너 이송장비, 항만 운영시스템이 적용된다.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장비부터 부두 안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장비, 항만 전체를 관리하는 시스템까지 자동화 항만의 주요 요소를 함께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광양항 3-2단계 컨테이너부두다. 모두 4선석 규모로 조성되며, 선석은 선박이 부두에 접안해 화물을 싣거나 내리는 공간을 말한다. 완공 후에는 연간 136만TEU의 하역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기준으로 물동량을 세는 단위다.

착공식에는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항만기술산업계와 항만·물류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착공으로 광양항의 완전자동화 컨테이너 항만 조성사업이 공사 단계에 들어갔다.

자료: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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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혁 기자 ih.yoo@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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