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연구하고 인간이 판단…자율과학시스템 연내 출연연 배포

김동현 기자 · 입력 2026.07.29 05:54
연구자는 계획·결과 확인·피드백 담당…AI 시대 과학자 역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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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과학AI연구센터)

인공지능(AI)이 연구에서 잘하는 일을 맡고, 인간은 연구 방향과 결과 판단에 집중하는 자율과학시스템이 올해 안에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배포될 계획이다.

유용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과학AI연구센터(NAIS) 단장은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과학기자대회’에서 AI 시대 과학자의 역할과 자율과학시스템 배포 계획을 밝혔다.

유 단장은 “클릭 한번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대”라며 “인공지능이 잘하는 분야를 인간 연구자가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AI가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은 AI에 맡기고, 연구자는 사람이 해야 할 판단에 힘을 써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가 제시한 인간 학자의 역할은 세 가지다. 먼저 연구계획을 세우고,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확인하며, 좋은 결론을 얻도록 피드백하는 일이다. 피드백은 결과를 살펴본 뒤 무엇을 보완하거나 다시 검토할지 알려주는 과정이다. 유 단장은 이런 역할이 앞으로 인간 학자의 몫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자들이 사용할 AI 기반 자율과학시스템을 만들어 연내 배포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자율과학시스템은 AI가 연구 과정에서 맡을 수 있는 일을 수행하도록 돕는 체계다. 연구의 목표를 정하고 결과가 적절한지 살피며 결론을 다듬는 역할은 인간 연구자가 맡는 구상이다.

이번 발표는 AI와 인간이 각각 잘하는 일을 나눠 맡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AI는 결과를 얻는 데 활용하고, 인간은 계획과 점검, 피드백을 통해 연구의 방향을 잡는다는 것이다.

자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과학AI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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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dh.kim@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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