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단에 1823명 지원…경쟁률 36.4대 1

유일혁 기자 · 입력 2026.07.30 05:48 · 수정 2026.09.07 14:40
전현직 교원 884명으로 가장 많아…선발 인원 50명에서 약 100명으로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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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경기도교육청)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는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단’에 모집 인원의 36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경기도교육청이 교권보호단 비상근 전담관 50명을 공개 모집한 결과, 모두 1823명이 지원해 3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상근 전담관은 상시 근무자가 아닌 형태로 교권 보호 활동을 맡는 인력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원 현황과 향후 선발 계획을 밝혔다. 지원자 가운데 전현직 교원이 884명으로 전체의 48.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현직 교원은 775명,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교원은 109명으로 집계됐다.

상담·법률·치안·갈등 조정 등의 경험을 갖춘 전문가는 456명으로 25%였다. 세부적으로 상담사 182명, 변호사 53명, 경찰 50명, 갈등 조정가 27명, 시도의원 16명, 의사 11명, 기타 117명이 지원했다. 별도로 경기도민 지원자는 483명으로 전체의 26.5%를 차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원 규모가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돈 점을 고려해 30일로 예정했던 최종 발표를 다음 달 10일로 연기할 방침이다. 우수한 지원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담관 선발 인원을 기존 50명에서 약 10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안 교육감은 교권보호전담관 제도가 교육 현장에 자리 잡아 교사가 두려움 없이 가르치고 학생이 마음 놓고 배우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학부모가 학교를 신뢰하는 교육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권보호단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도 말했다.

자료: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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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혁 기자 ih.yoo@k-r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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