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섬 관광용 PAV 실증기 개발·비행 지원

바다와 섬을 오가는 관광용 개인 비행체가 인천 도서지역에서 기술과 서비스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레저·관광 분야 개인용 비행체(PAV, Personal Air Vehicle) 실증기 개발과 인천 도서지역 비행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PAV는 개인이나 소수 인원이 이용하는 소형 비행체를 뜻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파브산업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인천 지역 PAV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천TP는 2026년 PAV 실증기 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2개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했다. 실증기에 필요한 요소기술 개발부터 인천 도서지역에서 진행하는 비행실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요소기술은 기체를 구성하는 부품과 기능을 각각 구현하는 기반 기술을 말한다.
핵심 부품 국산화와 실증체계 구축
팔네트웍스 컨소시엄은 ‘K-인증기반 인천PAV 실증 및 핵심 부품 국산화’ 과제를 수행한다. PAV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고, 개발한 기술과 기체의 성능을 실제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실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 지역의 기술 검증 기반을 강화하고 레저형 항공모빌리티 상용화에 필요한 운용 데이터를 확보한다. 운용 데이터는 기체를 실제로 비행시키는 과정에서 얻는 성능과 운영 관련 자료다.
수상 이착륙 기술로 섬 관광 모델 검증
아스트로엑스 컨소시엄은 해안과 섬을 연결하는 ‘아일랜드 호핑(Island Hopping) PAV’ 과제를 맡는다. 아일랜드 호핑은 여러 섬을 이동하며 둘러보는 방식을 뜻한다. 컨소시엄은 물 위에서 뜨고 내릴 수 있는 수상 에어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해 관광형 PAV 실증 모델을 개발한다.
개발한 모델은 인천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아일랜드 호핑 서비스가 실제로 구현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데 활용된다. 기체 개발에 그치지 않고 섬과 해안을 잇는 관광 서비스로 운용할 가능성까지 살펴보는 것이다.
인천TP는 총 186억원을 투입해 미래형 PAV 핵심 부품을 종합적으로 시험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국내 유일의 PAV 기체 기술개발 지원장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과 연계해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시험·평가, 실증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인천을 국내 PAV 산업의 실증·상용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료: 인천테크노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