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로봇의 ‘눈’ 함께 학습한다…UNIST, 거리 인식 AI ‘FeDepth’ 개발
UNIST 연구팀이 지상차량·드론·사족보행로봇처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움직이는 로봇의 영상 특성을 여러 군집에 중복 반영하는 연합학습 기술 FeDepth를 개발했다. 일반 연합학습보다 거리 추정 상대오차를 약 16.5~32.0% 줄였으며 ECCV 2026에 채택됐다.
빗물 모아 동력 없이 밭으로…농진청, 마을 단위 농업용수 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이 지표면으로 흘러가는 빗물을 모아 정화·저장한 뒤 높이차와 수격펌프로 밭에 공급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장수와 합천 실증에서 물 부족량과 연속 물 부족일수가 줄었으며, 연구진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서도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돼지 피부세포, 21계대 배양 가능한 간 유사세포로 전환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돼지 귀 피부세포에 간세포의 성질을 유도하는 전사인자를 전달해 21계대까지 배양 가능한 간 유사 전구세포를 개발했다. 간 기능과 관련된 여러 지표가 확인됐지만 실제 간 조직보다 알부민 발현이 낮아 완전히 성숙한 간세포로 보기는 어렵다.
[기획] 조개·새우·문어에 비타민 B12·셀레늄 ‘50억 명분’…껍데기 무게가 바꾼 숫자
세계 수생무척추동물 생산물에는 비타민 B12와 셀레늄이 각각 50억 명의 1년 권장섭취량을 넘는 규모로 포함된 것으로 계산됐다. 그러나 이는 실제 섭취량이 아니며, 별도의 5만807종 영양 예측도 제한된 실측자료와 많은 결측치에 기댄 잠재력 지도다.
[기획] 원자 결함이 남긴 5~6㎚ ‘양자 그림자’…엑시톤 응축 질서를 읽다
IBS·POSTECH 연구진이 Ta₂Pd₃Te₅의 원자 규모 결함 주변에서 약 5~6㎚에 걸쳐 퍼진 갭 내부 전자상태를 관측했다. 엑시톤 응축 질서가 결함과 만나는 모습을 실공간에서 탐색한 결과지만, 결함의 정확한 종류와 YSR 유사 기작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기획] 자전거 정보 못 쓴 주행 AI, 차는 멈췄다…‘1% 미만’이 드러낸 안전의 착시
인식 시스템은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했지만 학습형 주행계획기는 그 정보를 쓰지 못했고, 충돌을 막은 것은 별도의 자동긴급제동이었다. CW-Net은 주행 AI의 판단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개념으로 보여줘 숨은 실패를 찾을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안전성 향상이나 사고 감소를 입증한 연구는 아니다.
점수만 맞히는 의료 AI 넘어 ‘회복의 경로’ 학습한다
환자의 현재 점수뿐 아니라 그 상태에 이른 원인과 시간에 따른 변화까지 의료 AI가 학습하도록 하는 개념적 설계 틀이 제시됐다.
아주대·삼성전자, EUV 노광량 최대 23.7% 낮춘 하이브리드 소재 개발
아주대와 삼성전자 공동연구팀이 유기계의 공정성과 무기계의 내구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해 300mm 웨이퍼 EUV 공정에서 노광량을 최대 23.7% 낮췄다.
부산·울산·경남, 국가 양자클러스터 선정…동남권 산업 실증 거점 구축
부산·울산·경남이 국가 양자클러스터 공모에서 동남권 양자센싱 클러스터로 선정됐다. 부산대와 유니스트가 기술거점을 맡고 조선·해양, 항만·물류,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양자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희귀 유전자 뇌전증, 발작 넘어 일상의 변화까지 추적한다
희귀 유전자 변이로 발생하는 발달 및 뇌전증성 뇌병증 환자의 경련과 수면, 행동, 발달, 일상생활을 장기간 관찰하는 국내 첫 라이프로그 기반 자연사 데이터 구축이 추진된다.
카이스트, CO2보다 온난화 영향 6000배 큰 CF4 분해 촉매 개발
카이스트와 삼성전자 연구진이 반도체 공정가스 사불화탄소를 장시간 분해하는 알루미네이트 촉매를 개발했다. 여러 금속 원자를 고르게 섞어 불소에 의한 구조 변화와 활성점 감소를 억제했다.
[기획] 염증이 두 염색체의 RNA를 잇는다…GSDMD–TMEM106A, 면역의 ‘양날 가속페달’
염증을 받은 생쥐 대식세포가 서로 다른 염색체의 RNA를 이어 GSDMD–TMEM106A라는 면역조절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이 확인됐다. 이 단백질은 정상 GSDMD의 막 구멍 형성을 재촉해 살모넬라 방어를 강화했지만, 서로 다른 생쥐 실험에서는 과도한 염증도 증폭했다.
[기획] 알지네이트·키틴 ‘먹는 스펀지’…생쥐 대장 신호 2시간 뒤 55.1% 낮아
중국 연구진이 알지네이트와 키틴으로 만든 다공성 구조체를 수컷 생쥐에게 투여하자 120분 시점 특정 대장 구간의 형광신호가 미세플라스틱 단독군보다 55.1% 낮았다. 장관 안의 입자를 흡수 전에 붙잡을 가능성을 보인 동물 연구지만, 사람 대상 효능과 안전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1%라는 숫자보다 먼저 물어야 할 것
고령 무릎 관절염 환자의 낮은 인공관절 전환율은 주목할 만하지만, 비교군 없는 관찰 결과만으로 치료 효과를 단정할 수는 없다. SVF 치료가 임상적 선택지가 되려면 장기 비교시험과 제조·시술 표준화가 뒤따라야 한다.
정부가 바다부터 고른다…2031년까지 해상풍력 예비지구 25GW 발굴
정부가 해상풍력 입지와 주민수용성, 인허가 문제를 먼저 정리한 뒤 사업자를 선정하는 계획입지 제도를 가동한다. 2031년까지 25GW의 예비지구를 발굴하고, 이 가운데 약 20GW를 경쟁입찰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기획] 조로증 DNA ‘오타’ 대신 프로제린의 ‘막 고정 스위치’를 바꿨다
연구진은 조로증 원인 돌연변이를 되돌리는 대신 프로제린이 핵막에 달라붙게 하는 말단 구조를 바꿨다. DNA 손상반응 신호가 다시 나타났지만, 사람이나 동물 치료가 아닌 배양 오가노이드 연구이며 전달 효율과 오프타깃, 장기 안전성을 더 확인해야 한다.
[기획] 116번 관측을 27년 영상으로…신경장 AI가 읽은 블랙홀 제트의 흐름
신경장 알고리즘 ‘kine’이 블레이저 3C 345의 116회 전파 관측을 약 27년의 복원 영상으로 바꿨다. 연구진은 제트 전역의 움직임과 편광을 분석해 강한 이동 충격파 해석을 약화했지만, 관측 공백을 메운 장면은 모형의 보간이라는 한계도 분명히 했다.
91%의 성취보다 중요한 것은 보안 AI를 통제하는 9%다
무네메의 성과는 보안 AI가 단순 조언을 넘어 실제 문제 해결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경쟁의 기준은 성공률뿐 아니라 실패를 추적하고 위험한 행동을 통제하는 능력까지 포함해야 한다.
정부, 2026~2030년 국가R&D에 200조원 이상 투자
정부가 향후 5년간 국가 연구개발에 20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중장기 전략을 마련했다. 반도체·AI와 양자·우주항공·에너지 등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 자율형 R&D도 확대한다.
고령 무릎 관절염에 SVF 주사…2년 내 인공관절 전환율 약 1%
연세사랑병원이 65세 이상 중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 100명을 추적한 결과, 자가 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치료 후 2년 안에 인공관절 수술로 전환한 비율이 약 1%로 나타났다. 다만 비교군이 제시되지 않은 임상 자료인 만큼 치료가 수술을 늦췄다고 단정하기보다 장기 비교연구를 통해 효과를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