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생명과학총 202건
간병인에게 ‘석션’ 지시한 의사도 유죄…대법원 확정
대법원은 간병인이 환자의 기도에 카테터를 넣어 가래를 빼내는 석션을 의료인이 해야 할 의료행위라고 판단했다. 간병인에게 시술을 지시하고 교육한 의사의 상고도 기각해 두 사람의 유죄가 확정됐다.
손창한 기자 · 2026-07-29
증상 없어도 며칠 뒤 심방세동 위험 예측하는 AI 개발
이화의료원 연구팀이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앞으로 발생할 심방세동 위험을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예측 정보가 실제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결정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 2026-07-29
영아 RSV 예방항체 2종 경쟁…엔플론시아, 고정용량으로 차별화
한국MSD의 장기지속형 RSV 예방항체 엔플론시아가 국내 시장에 가세했다. 생애 첫 RSV 유행 계절을 맞는 모든 신생아와 영아에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엔플론시아와 베이포투스 2종으로 늘었다.
손창한 기자 · 2026-07-29
내년부터 의료중심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본인부담 30% 안팎
정부가 의료 필요도가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중심 요양병원을 새로 지정하고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환자 본인부담은 30% 안팎으로 낮추는 구상이다.
손창한 기자 · 2026-07-29
장수하늘소 인공사육 8개월로 단축…자연 상태는 5~7년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인공사육 기간을 8개월로 줄이는 초단주기 기술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광릉숲에서만 서식이 확인된 장수하늘소를 안정적으로 증식하기 위한 기술이다.
손창한 기자 · 2026-07-29
한미약품 2분기 영업이익 1311억원…전년보다 116.9% 증가
한미약품이 주요 전문의약품의 판매 확대와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손창한 기자 · 2026-07-29
인간 최대 수명 156세? 체세포 돌연변이로 계산한 이론적 한계
체세포 돌연변이만 남기고 다른 노화 요인을 제외한 수학적 모델에서 인간의 잠재적 최대 수명이 약 156세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재생 능력이 낮은 뇌 신경세포와 심장 근육세포에 DNA 손상이 쌓이는 현상에 주목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7-26
중년기 잦은 TV 시청, 20여 년 뒤 뇌 영역 부피 감소와 연관
중년기에 TV를 매우 자주 시청한 사람은 거의 보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과 판단, 시각 정보 처리에 관여하는 뇌 영역의 부피가 작았다. 다만 연구진은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손창한 기자 · 2026-07-26
딸 결혼식 뒤 가슴 통증…심장마비 닮은 ‘행복심장증후군’
딸의 결혼식에서 큰 기쁨을 느낀 65세 여성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행복심장증후군 진단을 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손창한 기자 · 2026-07-24
HLB 담관암 신약, FDA 심사 후반 협의 마쳐…9월 25일 결정 예정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의 미국 허가 심사 후반 협의를 마쳤다. 회사는 현재까지 FDA와 특별한 이견이나 새로운 검토 사항이 없었으며, 허가 결정 예정일은 9월 25일이라고 밝혔다.
손창한 기자 · 2026-07-24
[기획] 40분의 1초, 목소리를 되찾다
루게릭병으로 말을 잃은 남성의 뇌 운동피질에 256개 전극을 심고, 신경 활동을 40분의 1초 만에 그의 옛 목소리로 바꾼 UC 데이비스 연구진의 실시간 음성합성 신경보철. 자막에 그쳤던 기존 문자 해독기와 달리 억양·추임새·짧은 노래까지 되살렸지만,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은 60%에 그쳐 아직 한 명의 실험 단계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기획] '면역치료의 무덤' 췌장암, 맞춤 mRNA 백신이 6년을 버텼다
췌장암은 수술도 항암제도 면역치료제도 잘 듣지 않는 암으로 꼽혀 왔다. 미국 MSK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환자 개개인의 종양에 맞춰 만든 mRNA 백신을 시험한 임상 1상에서, 백신에 반응한 환자 절반은 6년이 지나도록 대부분 재발 없이 생존했다. 이들에게 생긴 킬러 T세포의 추정 수명은 7.7년에 달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기획] 기억이 굳는 '그 찰나'를 붙잡다… 공포 엔그램의 핵심을 지목하다
프랑스 CNRS·ESPCI 연구진이 빛과 칼슘이 동시에 들어와야 세포를 표지하는 f-FLiCRE 기술로 단 한 번의 공포 학습을 네 순간으로 해부했다. 충격과 얼어붙던 순간에 켜진 해마 세포만 다시 자극해도 생쥐가 얼어붙었다. 하나의 기억 안에서 '핵심 엔그램'을 처음으로 지목한 성과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GSK, ROS1 폐암 신약 '지데이트로' FDA 조기 승인…10.6조 인수 두 달 만에 성과
GSK가 105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미국 바이오테크 뉴발런트의 폐암 표적치료제 '지데이트로(성분명 지데삼티닙)'가 예정보다 약 두 달 빠르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승인을 받았다. ROS1이라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겨냥한 약으로, GSK가 폐암 분야에서 처음 갖게 된 상업화 신약이다. 다만 가속승인인 만큼 정식 효능 입증은 추가 임상이라는 숙제로 남았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디엑스앤브이엑스, 남미 첫 진출…아르헨티나 제약사와 'KRNA' 물질이전계약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아르헨티나 제약사와 자체 핵산 안정화 플랫폼 'KRNA'의 물질이전계약(MTA)을 맺었다. KRNA 기술로는 네 번째, 남미 기업과는 첫 계약이다. 상대 기업이 성능 평가를 마치면 텀시트를 거쳐 기술수출 본계약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의식적으로 숨 쉬면 뇌 안 물이 흐른다"…메이요 클리닉, 깨어 있을 때 호흡이 뇌척수액 흐름 키운다는 증거 제시
뇌를 감싼 물인 뇌척수액의 흐름은 그동안 주로 심장 박동으로 설명돼 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은 깨어 있는 상태에서 깊은 복식호흡을 하면 뇌척수액이 한 방향으로 순(純)이동하는 흐름이 커진다는 것을 자기공명영상으로 실측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나이가 들며 떨어지는 뇌 노폐물 배출 기능을, 호흡 훈련으로 보완할 수 있을지 여는 실마리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대장암 재발, 아미노산 '농도'보다 '연결망'이 먼저 알려준다…KAIST, 혈액 예측 정확도 높였다
대장암이 재발할지 여부를, 혈액 속 아미노산 하나하나의 양이 아니라 이들이 서로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읽어 예측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KAIST 연구진은 대장암 환자 152명의 혈청을 분석해, 병이 진행될수록 몸 전체의 대사 연결망이 재편되는 패턴을 찾아냈다. 기존 혈액 종양표지자보다 재발·전이 위험 예측 정확도가 높았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지방간, 생활습관만의 병 아니었다…생명연, 지방 분해 유전자 끄는 '스위치' 찾았다
지방간은 흔히 과식과 운동 부족이 부른 병으로 여겨졌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진은 세포 속 특정 효소가 지방을 분해하는 유전자의 스위치를 물리적으로 꺼버리면서 병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생활습관 교정을 넘어, 이 스위치를 직접 겨냥하는 치료 전략의 실마리가 열렸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뇌가 노폐물을 버리는 '첫 관문' 찾았다…IBS, 지주막 미세 구멍으로 치매 새 실마리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 연구단이 뇌의 노폐물이 녹아 있는 뇌척수액이 뇌를 감싼 막을 빠져나가는 미세한 배출 통로를 처음으로 찾아냈다. 노화로 이 통로가 좁아지면 노폐물이 쌓여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데, 연구팀은 코를 통해 유전자를 넣어 통로를 되살리는 실험에도 성공했다. 250년 넘게 풀리지 않던 뇌척수액의 출구가 확인되면서 퇴행성 뇌질환 치료의 새 표적이 열렸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암세포 신호는 끄고 면역 스위치는 켠다…국내 연구진, 나노 항암기술 'EVOTAC' 개발
암세포가 내보내는 미세 입자를 무조건 제거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나쁜 기능은 끄고 면역을 깨우는 기능만 켜는 새로운 항암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공동연구팀이 만든 'EVOTAC'은 삼중음성 유방암과 대장암 동물모델에서 종양을 완전히 없애고 재발과 전이까지 억제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