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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양이 소변 속 13종 분지쇄지방산이 만드는 개체별 '화학 신분증'
국제 공동연구팀이 고양이 소변에서 개체마다 조합이 다른 13종의 분지쇄지방산을 발견하고, 이 성분이 신장 속 100년 넘게 정체를 몰랐던 지방방울에 저장됐다가 배출되는 경로를 확인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9-21
[기획] 몸집은 같은데 수명은 6배 차이 — 박쥐 게놈이 밝힌 장수·항암·바이러스 내성의 공통 뿌리
국제 연구팀이 쥐귀박쥐속(Myotis) 8종의 정밀 게놈을 비교분석해, 장수·항암·바이러스 내성이 서로 다른 형질이 아니라 하나의 유전적 기반을 공유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항바이러스 유전자 PKR의 반복 중복과 DNA 손상복구 유전자의 양성선택이 핵심 단서로 제시됐다.
손창한 기자 · 2026-09-21
자르지 않고 바꾼다, 유전자 편집의 다음 국면
한양대 황규호 교수팀이 하버드 의과대학·보스턴아동병원과 함께 DNA를 절단하지 않고 최대 1만2100염기를 갈아 끼우는 '프라임 어셈블리' 기술과 분석 프로그램 '크리스퍼룽고'를 발표했다. 절단 없는 유전자 편집의 흐름 속에서 이 성과가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를 짚는다.
손창한 기자 · 2026-09-21
전남대 의대 박선영 박사과정생,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연구장려금 선정
전남대 의과대학 박선영 박사과정생이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2026년도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간 5000만원을 지원받아 박사학위 연구를 이어간다.
유일혁 기자 · 2026-09-21
ETRI, ITU-T 피지컬 AI 국제표준화 논의체 신설 주도
ETRI가 ITU-T '체화 AI 포커스그룹(FG-EAI)' 신설을 주도하고 부의장과 핵심 작업반 의장 등 의장단에 진출, 피지컬 AI 국제표준화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김동현 기자 · 2026-09-21
앤트로픽·액센추어, AI 안전성 평가에 5년간 각 10억 달러 투자
앤트로픽이 액센추어와 손잡고 외부 평가자가 AI 모델 개발 현장에 상주해 훈련부터 배포까지 전 과정을 검증하는 '내부 상주형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5년간 각각 최소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김동현 기자 · 2026-09-21
정부, 국가R&D AI 연구윤리 가이드 확정..."최종 책임은 연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연구개발 과정에서 AI를 활용할 때 연구자가 지켜야 할 윤리기준인 '국가연구개발 AI 연구윤리 가이드'를 확정했다. AI는 연구 도구로만 인정하고, 결과물에 대한 책임과 권리는 전적으로 연구자에게 있다는 원칙을 담았다.
김동현 기자 · 2026-09-21
엑스와이지, 힘 조절하는 로봇팔 기술 고도화…접촉해도 작업 이어간다
AI 로보틱스 기업 엑스와이지가 양팔 로봇 '듀스'에 임피던스 제어 기술을 적용해 사람이나 물체와 접촉해도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접촉 단계마다 강성을 바꾸는 동적 임피던스 제어도 개발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 2026-09-20
[기획] 반물질 사촌 원자 '뮤오늄', 초유동 헬륨 대포로 쏘아 올렸다
스위스 ETH취리히·폴셰러연구소(PSI) 공동연구팀이 초유동 헬륨을 이용해 방향과 속도가 가지런히 정렬된 '뮤오늄' 빔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 반물질이 섞인 이 '2세대' 원자로 아인슈타인의 등가원리를 검증할 도구를 처음 확보했지만, 실제 중력 측정은 2~3년 뒤 과제로 남았다.
손창한 기자 · 2026-09-20
[기획] 뇌수술 환자 6명, '폭탄과 보석상자' 게임 중 포착된 위험 결정 0.5초 전 신경 줄다리기
UCSF와 UC버클리 공동연구팀이 두개내 전극을 이식받은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위험 감수·회피를 결정하는 순간 안와전두피질 내 두 영역이 정반대로 신호를 주고받는 '줄다리기' 패턴을 확인했다. 이 신호만으로 실제 행동 0.5초 전에 선택을 예측할 수 있었다.
손창한 기자 · 2026-09-20
[기획] 환자 단 한 명을 위한 약 — CHCHD10 ALS 환자에게 맞춤 RNA 치료제 투여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비영리재단 n-Lorem Foundation이 CHCHD10 유전자 변이로 발병한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환자 1명만을 위한 RNA 치료제를 개발해 투여한 결과 신경변성 지표가 감소하고 기능 악화가 멈췄다. 다만 환자 1명을 관찰한 사례라는 한계와 이 유전자 변이의 병원성을 둘러싼 학계 논쟁도 함께 남아 있다.
손창한 기자 · 2026-09-20
[기획] 아무도 못 본 달의 충돌, 1년 반 만에 드러난 흔적 — 태양계 최대 '갓 생긴' 충돌구 McGetchin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정찰궤도선(LRO)이 2024년 봄 달 표면에 생긴 지름 222m 충돌구를 발견했다. 태양계에서 확인된 '갓 생긴' 충돌구 중 가장 크며, 분출물이 예상보다 훨씬 가파른 각도로 100km 이상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손창한 기자 · 2026-09-20
풍계리의 단층은 아직 잠들지 않았다
부산대 연구팀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 단층이 6차 핵실험 이후 수년에 걸쳐 재활성화됐음을 한중 공동연구로 밝혀냈다. 이는 단발성 사건으로 여겨졌던 핵실험의 여파가 장기 관찰 대상임을 보여준다고 본다.
손창한 기자 · 2026-09-20
이대목동병원-엣지케어, 스마트 방광 모니터링 기술 임상협력 나서
이대목동병원과 의료기기 스타트업 엣지케어가 웨어러블 초음파 방광 모니터링 기술의 임상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9-20
경북 포항에 식품로봇 연구지원센터 준공, 전국 푸드테크 시설 중 첫 가동
경상북도가 포항 흥해읍에 지은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17일 준공식을 열고 가동에 들어갔다. 전국에 조성 중인 정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열었으며, 미국 NSF 국제인증기관도 유치해 식품로봇 개발부터 인증·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임형광 기자 · 2026-09-20
하이리움산업, 한·독 공동 연구로 항공용 액화수소 탱크 개발한다 — 110억 규모 국제 R&D 과제 주관
하이리움산업이 KIAT 지원 한·독 국제공동 R&D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드론·UAM·항공기용 초경량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5년간 개발한다.
유일혁 기자 · 2026-09-20
앤트로픽, AI '생물학 고위험 연구' 빗장 푼다…검증기관엔 신약 개발까지 허용
앤트로픽이 신약 개발 등 그동안 일반 공개 AI 모델에서 막혀 있던 생물학 관련 고위험 작업을, 검증을 거친 연구기관과 기업에 한해 허용하는 '생명과학 검증 프로그램(LSVP)'을 베타로 출시했다. 생물학 안전장치만 완화하고 다른 안전장치는 그대로 유지하며, 초기 참여 기관 3곳이 공개됐다.
김동현 기자 · 2026-09-20
한양대 황규호 교수팀, DNA 안 끊고 1만2,100염기 통째로 갈아끼우는 '프라임 어셈블리' 개발
한양대 황규호 교수가 하버드 의과대학·보스턴아동병원과 함께 DNA 이중나선을 자르지 않고도 최대 1만2,100염기 길이의 DNA를 원하는 자리에 넣는 유전자 편집 기술 '프라임 어셈블리'를 개발했다. 편집 결과를 정밀 분석하는 프로그램 '크리스퍼룽고'도 함께 내놨다.
손창한 기자 · 2026-09-19
[기획] 인간 해마, 중년 넘어서며 미세아교세포 '물갈이'되고 3D 게놈도 흔들린다
미국 UC샌디에이고·UC어바인·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뉴욕게놈센터 공동연구팀이 사후 인간 해마 40명분을 분석해, 중년기 이후 뇌 고유의 미세아교세포가 혈액세포와 닮은 세포로 상당 부분 대체되고 3D 게놈 구조도 무너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이 변화가 알츠하이머 위험을 높이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손창한 기자 · 2026-09-19
[기획] 스탠퍼드, AI 에이전트 3만7000개 '가상 바이오텍'이 임상시험 5만5984건 스스로 분석해 신약 성공 패턴 찾아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AI 에이전트 약 3만7000개로 이뤄진 '가상 바이오텍'을 만들어 임상시험 기록 5만5984건을 1주일 만에 분석했다. 특정 세포에서만 작동하는 표적 약물이 임상시험을 더 잘 통과한다는 패턴을 확인했고, 폐암 표적 사례에서는 AI의 가설이 수개월 뒤 업계의 독자적 결과와 맞아떨어졌다.
손창한 기자 · 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