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논문이 스스로 말을 걸다 — 스탠퍼드, '에이전트로 변신하는 논문' 프레임워크 네이처 게재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논문의 코드·데이터를 대화형 AI 에이전트로 자동 변환하는 '페이퍼투에이전트(Paper2Agent)'를 개발해 네이처에 정식 게재했다. 서로 다른 논문에서 만든 에이전트 두 개를 대화시키자 유전자-ADHD 연관성 후보가 나왔지만, 이는 계산적으로 예측된 가설일 뿐 실험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기획] 대장균 RNA 중합효소, 자연 4글자 넘어 합성 8글자 유전암호도 정확히 베껴썼다
미국 연구진이 정제한 대장균 RNA 중합효소가 실험실에서 합성한 8글자 유전암호(해시모지)를 원자 수준 해상도로 정확히 전사한다는 사실을 크라이오전자현미경으로 처음 확인했다.
적은 컴퓨팅으로 진화를 읽다 — GPN-Star가 던지는 질문
UC버클리의 유전체 언어모델 'GPN-Star'는 방대한 컴퓨팅 대신 진화 정렬 자료의 설계로 학습 부담을 줄였다. 이는 거대 모델 경쟁과는 다른 길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곱씹어볼 가치가 있다.
과기정통부, 국가R&D 제도개편 앞두고 대학 현장과 소통 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행정제도개선안 시행을 앞두고 전국 대학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4대 과학기술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들었다.
뷰노, 정상 심전도에서도 '한 달 뒤 심방세동' 예측하는 AI 개발
의료 AI 기업 뷰노가 휴대용 심전도 측정기기 HATIV P30의 실사용 데이터를 학습시켜, 부정맥이 없는 정상 리듬에서도 한 달 뒤 심방세동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과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JMIR Medical Informatics에 게재됐다.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기술 국책과제 참여
현대건설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해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 확보에 나섰다.
동국대 연구팀, 수계 아연이온전지 양극 신소재 개발…화재 위험 낮추고 용량 높였다
동국대 안건형 교수팀이 이산화망간(MnO2) 양극 표면에 고분자 계면층을 입힌 새 전극 ZIA를 개발해, 별도 활성화 과정 없이도 수계 아연이온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동시에 높였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북한 6차 핵실험 후 '잠자던 단층' 다시 깨어났다…부산대, 풍계리 지진활동 17년 추적
부산대 김광희 교수팀이 한중 공동연구로 북한 풍계리 만탑산 일대의 17년치 지진자료를 분석해, 2017년 6차 핵실험 이후 단층대가 수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재활성화된 사실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S2W, 국산 보안 AI 개발 참여…숨은 위협 데이터로 학습·검증 지원
S2W가 정부의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일반 웹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위협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 학습과 검증을 지원하며, 컨소시엄은 공격·방어용 모델을 병렬 개발하고 7개 분야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기획] 혈액 한 방울로 잡아낸 '침묵의 암'... AI가 읽어낸 췌장암 초기 신호
미국 City of Hope 연구진이 혈액 속 마이크로RNA와 엑소좀, 기존 종양표지자 CA19-9를 AI로 결합한 액체생검 'PANXEON'으로 1·2기 췌장암을 86.8% 정확도로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4개국 12개 기관이 참여한 검증 결과지만, 위양성률과 이해상충 등 넘어야 할 과제도 함께 드러났다.
[기획] 대뇌피질 없앤 생쥐에 사람 뇌세포를 입주시켰더니, 석 달 만에 방이 채워졌다
미국 스탠퍼드 의대 연구팀이 유전자 조작으로 대뇌피질·해마를 거의 없앤 생쥐에 사람 유래 대뇌피질 오르가노이드를 이식해 신경망을 완성시켰다. 이식 3개월 만에 해당 부위의 90% 이상이 사람 조직으로 채워졌고, 산소 부족 손상 실험에서는 사람 유래 조직만 선택적으로 손상돼 신생아 뇌성마비와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기획] 생쥐가 실제로 본 영상을, 시각피질 신경신호만으로 10초 분량 복원했다 — UCL·eLife 연구
영국 UCL 세인즈베리 웰컴 센터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공동연구팀이 생쥐 시각피질 신경세포 약 8000개의 활동만으로 생쥐가 실제로 본 10초짜리 동영상을 재구성해 학술지 eLife에 발표했다. 정확도는 픽셀 상관계수 0.57 수준이며, 해상도와 개념적 진전 폭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기획] 토륨-229 핵시계, 결정 속 '숨은 4개 자리'를 찾아 정밀도 걸림돌을 풀다
일본 오카야마대학과 오스트리아 TU Wien 등 26명 규모 국제 공동연구팀이 칼슘불화물 결정에 심은 토륨-229 원자핵이 서로 다른 전기장 환경을 가진 4개의 자리에 나뉘어 있음을 처음 밝혀냈다. 이 결과는 원자핵의 에너지 변화를 이용하는 차세대 초정밀 '핵시계' 결정을 설계하는 기초 자료가 될 전망이다.
인공근육, 세기보다 '버티는 힘'을 물어야 한다
국립부경대팀이 분자 연결점을 바꿔 고온에서도 힘을 유지하는 액정 엘라스토머 인공근육을 개발했다. 소재 차원의 내구성 개선이라는 점에서 반갑지만, 실제 로봇·웨어러블 적용까지는 남은 과제도 뚜렷하다.
“전자레인지 버튼도 로봇이 안다”…GIST, 물체 부품·기능까지 읽는 AI 개발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의환 교수 연구팀이 로봇이 물체뿐 아니라 손잡이·버튼 같은 세부 부품과 그 기능까지 함께 이해하는 AI 기술 OP3DSG를 개발해 ECCV 2026에서 발표했다.
연산량 88% 줄인 로봇용 레이더 기술, DGIST서 나왔다
DGIST 연구팀이 자율이동로봇용 레이더의 방향 탐지 연산량을 88% 줄이면서도 탐지 성능은 유지하는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성긴 탐색으로 관심영역을 먼저 좁히고 정밀 탐색에만 자원을 쓰는 2단계 구조가 핵심이다.
어깨 초음파 촬영 부위, AI가 실시간으로 알아본다…전문의 수준 정확도 확보
서울의료원 정형외과 류승민 과장 연구팀이 어깨 초음파 영상의 촬영 부위를 실시간으로 자동 인식하는 AI 모델 'ResKAN'을 개발해 국제학술대회에서 수상했다. 내부 검증에서 인식 정확도 78.0%로 숙련 전문의 수준(80.0%)에 근접했다.
서류 뭉치 대신 연구에 집중…국가R&D 행정서식 97% 줄었다
과기정통부의 국가R&D 행정서식 간소화 조치 이후 계속사업 5건에서 과제당 서식 제출 건수가 52.9%, 제출 용량이 97.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정한 혁신방안에 따라 2,171개였던 서식이 154개 허용서식으로 정비됐다.
피부 노화, 되돌릴 수 있을까…경성대 교수, 국가 R&D 과제 선정돼 규명 나서
경성대 화장품학과 권용진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2026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에 선정돼 5년간 3억1100여만원을 지원받아 피부 노화세포의 상태 변화와 회복 가능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한양대에 'AI반도체 혁신연구소' 개소…6년간 석·박사 110명 키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한양대에 'AI반도체 혁신연구소'를 열고 최장 6년간 연평균 20억원을 지원해 석·박사급 인재 110명 이상을 키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