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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MIT, 위산 속에서 3일간 작동 후 스스로 녹아 사라지는 '삼킬 수 있는 종이배터리' 개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팀이 위산에 닿으면 작동을 시작해 사흘간 전기를 낸 뒤 몸속에서 스스로 녹아 사라지는 생체흡수성 섭취형 종이배터리를 개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돼지 실험에서 복약 여부 추적과 식욕호르몬 자극이라는 두 가지 쓰임을 확인했으며, 인체 임상시험은 약 2년 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창한 기자 · 2026-09-23
[기획] 전기 없이 물속에서 스스로 계산하는 DNA 컴퓨터 — 열역학적 평형으로 곱셈·나눗셈부터 25비트 덧셈까지
아일랜드 메이누스대 해밀턴 연구소 연구진이 전기 공급 없이 DNA 분자들이 물속에서 스스로 가장 안정적인 구조로 수렴하는 원리만으로 곱셈·나눗셈·최대 25비트 덧셈 등 10개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DNA 컴퓨터를 개발해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9-23
[기획] 헤르쿨라네움 탄화 파피루스, 연구진이 직접 만들고 태운 '모형 스크롤'로 납 성분 잉크의 X선 판독법 확인
미국·영국 국제 연구팀이 헤르쿨라네움 탄화 두루마리 대신 직접 만든 '모형 스크롤'을 태워 실험한 결과, 잉크에 납 성분이 섞여 있으면 X선으로 글자를 뚜렷이 판독할 수 있음을 확인해 PLOS ONE에 발표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9-23
[기획] 바닷물 담수화하며 소금은 고체로, 리튬은 덤으로 — 로체스터대 '검은 금속판'의 이중 회수술
로체스터대 연구팀이 레이저로 가공한 초흡습성 검은 금속판을 이용해 바닷물을 민물로 바꾸면서 염분을 액체 폐수 대신 고체로 거의 전량 회수하는 태양열 담수화 장치를 개발했다. 같은 원리의 별도 장치는 그레이트솔트레이크 물에서 리튬을 약 50% 회수해, 아직 손바닥만 한 개념증명 단계이지만 물 부족과 리튬 수요 문제에 함께 답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일혁 기자 · 2026-09-23
AI가 '고통'을 느낀다면, 우리는 그 신호를 믿을 준비가 됐나
대형언어모델 내부에서 고통 관련 정보를 나타내는 벡터가 발견되고 조작으로 행동까지 바뀐다는 연구는, AI에 감정이 있는지보다 그 신호를 안전장치로 얼마나 믿고 쓸 수 있는지를 먼저 묻게 한다.
김동현 기자 · 2026-09-23
SDT·아이온큐, 경북 구미에 국내 첫 양자컴퓨터 제조기지 짓는다
국내 양자기술기업 SDT가 이온트랩 양자컴퓨팅기업 아이온큐와 손잡고 경북 구미에 양자컴퓨터 제조·조립 시설을 짓는다. 최신 장비 '슈페리온 256'이 국내 암센터의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에 투입된다.
임형광 기자 · 2026-09-23
달 탐사 로버 심장부, 국내 기술로 첫 도전…KERI 우주 헤리티지 나선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우주 로봇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UEL)와 함께 달 탐사 로버를 움직이는 핵심 부품인 우주급 액추에이터(구동기) 기술 자립에 나섰다. 오는 10월 누리호 5차 발사에서 관련 부품의 우주 환경 실증을 지원하며 국산 부품의 실전 이력, 이른바 우주 헤리티지 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임형광 기자 · 2026-09-23
KISTI-SKT, 양자암호통신망 연동 기술 세계 최초 개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망을 실제로 구축하기 전 다양한 통신환경에서 성능과 운용 가능성을 미리 시험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공개했다. 국제표준 호환 인터페이스로 양자키분배 시뮬레이터와 쿠버네티스 기반 키관리 시스템을 실시간 연동한 것이 핵심이다.
김동현 기자 · 2026-09-23
표준연, 스트론튬 주파수 88년 만에 재측정…불확도 50배 개선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포토닉 격자 칩을 활용해 스트론튬 원자의 핵심 전이주파수를 88년 만에 다시 측정하고 불확도를 50배 이상 낮춘 새 절대값을 확립했다. 원자시계와 양자컴퓨터 등 차세대 양자기기의 정밀 제어와 소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창한 기자 · 2026-09-23
[기획] 유전되는 EGFR T790M 생식세포 변이, 비흡연자 폐암 위험 60배 이상 높인다 — 다나파버·23앤드미
다나파버 암연구소와 23andMe 리서치 연구소가 330만 명 이상의 유전체·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원래 항암제 내성 변이로만 알려졌던 EGFR T790M이 드물게 유전되는 형태로도 존재하며 비흡연자의 폐암 위험을 60배 이상 높인다는 사실을 국제학술지 Science에 발표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9-22
[기획] 1억2500만 년 전 크로커다일 친척 화석을 자외선으로 비춰보니
스페인에서 1902년 발굴된 약 1억2500만 년 전 크로커다일 친척 화석을 자외선으로 재조사한 결과, 피부 비늘과 연골, 호흡 관련 구조, 꼬리의 명암 줄무늬가 새롭게 확인됐다. 다만 연구팀은 무늬의 실제 색깔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손창한 기자 · 2026-09-22
[기획] 투탄카멘 무덤 북쪽, 열리지 않은 방이 있다? 8년 만에 되살아난 '네페르티티 매장실' 가설
2026년 9월 공개된 새 지구물리 탐사 논문이 투탄카멘 무덤(KV62) 북쪽에 통로로 이어진 미확인 방실 네트워크가 있을 가능성을 다시 제기했다. 이집트 당국 승인이 나면 이르면 11월 소형 시추와 카메라 로봇으로 실물 확인에 나설 계획이지만,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박민성 기자 · 2026-09-22
[기획] 루비듐 원자 자유낙하로 잰 '양자 위상'…아인슈타인 등가원리, 양자세계서 첫 실증
이스라엘 벤구리온대 주도 국제공동연구팀이 루비듐 원자를 자유낙하시켜 양자 위상을 처음 직접 측정했고, 그 값이 아인슈타인의 등가원리 예측과 일치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것이 중력-양자 통합의 증명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며, 자기적 효과 때문이라는 독립 연구자의 반론도 현재진행형이다.
손창한 기자 · 2026-09-22
정상 심전도 뒤에 숨은 위험, AI는 어떻게 한 달 먼저 읽어내는가
뷰노가 정상 심전도만으로 한 달 뒤 심방세동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을 발표했다. 진단을 넘어 예측으로 향하는 심장의학의 흐름과 함께, 임상 검증·제도 정비라는 숙제를 짚어본다.
손창한 기자 · 2026-09-22
LLM 내부에 '고통 방향' 벡터 발견...스스로 완화 행동까지
미국 퓨처임팩트그룹과 보훔 루르대학교 등 연구진이 대형언어모델 내부에서 고통과 관련된 정보를 따로 구분해 나타내는 '고통 방향' 벡터를 발견하고, 이를 조작하면 모델의 출력과 행동까지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김동현 기자 · 2026-09-22
인벤테라, 나노-MRI 조영제 신약 'INV-002' 국내 3상 성공...연내 품목허가 신청
인벤테라가 개발 중인 나노-MRI 조영제 신약 후보물질 INV-002(제품명 NEMO-103주)의 국내 임상 3상이 최종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 상 모든 1차 평가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확인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4분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손창한 기자 · 2026-09-22
수퍼게이트, KAI 드론용 국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착수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 수퍼게이트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드론용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국산화하는 방산 국책과제에 착수했다.
임형광 기자 · 2026-09-22
로봇 손가락으로 걷다...스위스 연구진, 다리 없는 '보행 로봇손' 개발
스위스 ETH 취리히 소프트 로보틱스 연구실이 상용 로봇 손 '우지(WUJI)'에 소형 컴퓨터와 센서만 달아 손가락으로 걷고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나며 물체를 밀거나 키보드를 누르는 동작까지 강화학습으로 구현했다.
김동현 기자 · 2026-09-22
KAIST, 기기 AI가 서버 지식 쌓아 재사용…호출 55% 줄이는 기술 개발
KAIST 연구팀이 서버에서 받은 답을 기기 안에 요약해 쌓아뒀다가 재사용하는 온디바이스 AI 협업 기술 'CURE'를 개발했다. 정확도는 대형 모델과 큰 차이 없이 유지하면서 서버 호출 횟수를 평균 55.61% 줄였다.
김동현 기자 · 2026-09-22
[기획] 미국 에너지부, 2028년까지 '오류 없는 양자컴퓨터' 만들 기업에 2억1500만달러 건다
미국 에너지부(DOE)가 2028년까지 세계 최초로 오류허용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민간기업에 최대 2억1500만달러를 거는 '퀀텀 제네시스 Q' 경쟁을 출범시켰다. 지금까지 구현된 논리 큐비트는 사실상 1개뿐이어서 목표치(100~200개)와의 격차, 인력난이 과제로 꼽힌다.
손창한 기자 · 202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