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생명과학총 276건
인간 최대 수명 156세? 체세포 돌연변이로 계산한 이론적 한계
체세포 돌연변이만 남기고 다른 노화 요인을 제외한 수학적 모델에서 인간의 잠재적 최대 수명이 약 156세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재생 능력이 낮은 뇌 신경세포와 심장 근육세포에 DNA 손상이 쌓이는 현상에 주목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7-26
중년기 잦은 TV 시청, 20여 년 뒤 뇌 영역 부피 감소와 연관
중년기에 TV를 매우 자주 시청한 사람은 거의 보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과 판단, 시각 정보 처리에 관여하는 뇌 영역의 부피가 작았다. 다만 연구진은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손창한 기자 · 2026-07-26
딸 결혼식 뒤 가슴 통증…심장마비 닮은 ‘행복심장증후군’
딸의 결혼식에서 큰 기쁨을 느낀 65세 여성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행복심장증후군 진단을 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손창한 기자 · 2026-07-24
HLB 담관암 신약, FDA 심사 후반 협의 마쳐…9월 25일 결정 예정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의 미국 허가 심사 후반 협의를 마쳤다. 회사는 현재까지 FDA와 특별한 이견이나 새로운 검토 사항이 없었으며, 허가 결정 예정일은 9월 25일이라고 밝혔다.
손창한 기자 · 2026-07-24
[기획] 40분의 1초, 목소리를 되찾다
루게릭병으로 말을 잃은 남성의 뇌 운동피질에 256개 전극을 심고, 신경 활동을 40분의 1초 만에 그의 옛 목소리로 바꾼 UC 데이비스 연구진의 실시간 음성합성 신경보철. 자막에 그쳤던 기존 문자 해독기와 달리 억양·추임새·짧은 노래까지 되살렸지만,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은 60%에 그쳐 아직 한 명의 실험 단계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기획] '면역치료의 무덤' 췌장암, 맞춤 mRNA 백신이 6년을 버텼다
췌장암은 수술도 항암제도 면역치료제도 잘 듣지 않는 암으로 꼽혀 왔다. 미국 MSK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환자 개개인의 종양에 맞춰 만든 mRNA 백신을 시험한 임상 1상에서, 백신에 반응한 환자 절반은 6년이 지나도록 대부분 재발 없이 생존했다. 이들에게 생긴 킬러 T세포의 추정 수명은 7.7년에 달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기획] 기억이 굳는 '그 찰나'를 붙잡다… 공포 엔그램의 핵심을 지목하다
프랑스 CNRS·ESPCI 연구진이 빛과 칼슘이 동시에 들어와야 세포를 표지하는 f-FLiCRE 기술로 단 한 번의 공포 학습을 네 순간으로 해부했다. 충격과 얼어붙던 순간에 켜진 해마 세포만 다시 자극해도 생쥐가 얼어붙었다. 하나의 기억 안에서 '핵심 엔그램'을 처음으로 지목한 성과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GSK, ROS1 폐암 신약 '지데이트로' FDA 조기 승인…10.6조 인수 두 달 만에 성과
GSK가 105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미국 바이오테크 뉴발런트의 폐암 표적치료제 '지데이트로(성분명 지데삼티닙)'가 예정보다 약 두 달 빠르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승인을 받았다. ROS1이라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겨냥한 약으로, GSK가 폐암 분야에서 처음 갖게 된 상업화 신약이다. 다만 가속승인인 만큼 정식 효능 입증은 추가 임상이라는 숙제로 남았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디엑스앤브이엑스, 남미 첫 진출…아르헨티나 제약사와 'KRNA' 물질이전계약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아르헨티나 제약사와 자체 핵산 안정화 플랫폼 'KRNA'의 물질이전계약(MTA)을 맺었다. KRNA 기술로는 네 번째, 남미 기업과는 첫 계약이다. 상대 기업이 성능 평가를 마치면 텀시트를 거쳐 기술수출 본계약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의식적으로 숨 쉬면 뇌 안 물이 흐른다"…메이요 클리닉, 깨어 있을 때 호흡이 뇌척수액 흐름 키운다는 증거 제시
뇌를 감싼 물인 뇌척수액의 흐름은 그동안 주로 심장 박동으로 설명돼 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은 깨어 있는 상태에서 깊은 복식호흡을 하면 뇌척수액이 한 방향으로 순(純)이동하는 흐름이 커진다는 것을 자기공명영상으로 실측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나이가 들며 떨어지는 뇌 노폐물 배출 기능을, 호흡 훈련으로 보완할 수 있을지 여는 실마리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대장암 재발, 아미노산 '농도'보다 '연결망'이 먼저 알려준다…KAIST, 혈액 예측 정확도 높였다
대장암이 재발할지 여부를, 혈액 속 아미노산 하나하나의 양이 아니라 이들이 서로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읽어 예측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KAIST 연구진은 대장암 환자 152명의 혈청을 분석해, 병이 진행될수록 몸 전체의 대사 연결망이 재편되는 패턴을 찾아냈다. 기존 혈액 종양표지자보다 재발·전이 위험 예측 정확도가 높았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지방간, 생활습관만의 병 아니었다…생명연, 지방 분해 유전자 끄는 '스위치' 찾았다
지방간은 흔히 과식과 운동 부족이 부른 병으로 여겨졌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진은 세포 속 특정 효소가 지방을 분해하는 유전자의 스위치를 물리적으로 꺼버리면서 병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생활습관 교정을 넘어, 이 스위치를 직접 겨냥하는 치료 전략의 실마리가 열렸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뇌가 노폐물을 버리는 '첫 관문' 찾았다…IBS, 지주막 미세 구멍으로 치매 새 실마리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 연구단이 뇌의 노폐물이 녹아 있는 뇌척수액이 뇌를 감싼 막을 빠져나가는 미세한 배출 통로를 처음으로 찾아냈다. 노화로 이 통로가 좁아지면 노폐물이 쌓여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데, 연구팀은 코를 통해 유전자를 넣어 통로를 되살리는 실험에도 성공했다. 250년 넘게 풀리지 않던 뇌척수액의 출구가 확인되면서 퇴행성 뇌질환 치료의 새 표적이 열렸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암세포 신호는 끄고 면역 스위치는 켠다…국내 연구진, 나노 항암기술 'EVOTAC' 개발
암세포가 내보내는 미세 입자를 무조건 제거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나쁜 기능은 끄고 면역을 깨우는 기능만 켜는 새로운 항암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공동연구팀이 만든 'EVOTAC'은 삼중음성 유방암과 대장암 동물모델에서 종양을 완전히 없애고 재발과 전이까지 억제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기획] 세상에 단 한 명을 위한 유전자 치료제…6개월 만에 아기의 DNA를 고쳐 쓰다
환자가 단 한 명인 신약이 나왔다.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과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이 희귀 대사질환을 안고 태어난 아기 KJ의 유전자 변이만을 겨냥한 '맞춤형' 염기편집 치료제를 설계해, 진단부터 투약까지 6개월 만에 그의 간세포 DNA를 교정했다. DNA 이중나선을 자르지 않고 철자 하나만 바꾸는 이 기술이, 수십만 환자용 '대량생산' 치료제가 닿지 못한 초희귀질환의 벽에 처음으로 균열을 냈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기획] 미생물·세포가 약이 된다…'살아있는 치료제'의 시대가 열린다
이제 약은 시험관에서 합성한 분자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일 수 있다. 암을 스스로 찾아가는 박테리아, 환자에게서 키운 장(腸) 조각을 되돌려 넣는 오가노이드 치료제가 임상 문턱을 넘고 있다. 한국은 이 '살아있는 치료제' 경쟁에서 세계 첫 사례를 여럿 배출하며 앞서 있지만, 진짜 벽은 속도가 아니라 안전성과 규제의 검증이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환자 한 사람만의 암 백신, 6~8주 만에 만든다…한국형 ARPA-H '다섯 조각 퍼즐'
환자 개인의 종양에서 찾은 돌연변이만 겨냥하는 '맞춤형 mRNA 항암백신'을 6~8주 안에 만들어내겠다는 국가 프로젝트가 국내에서 가동됐다. 애스톤사이언스가 주관하고 테라젠바이오·아이엠비디엑스·진에딧·고려대 안암병원이 참여한 'NeoVax-K' 컨소시엄은 한국형 ARPA-H 사업으로 5년간 175억 원을 지원받아, 신항원 발굴부터 전달체까지 다섯 갈래 기술을 하나의 생산 라인으로 잇는 작업에 착수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심장 스텐트 후 아스피린 대신 클로피도그렐…삼진제약 '플래리스', 10년 추적으로 굳힌 근거
삼진제약이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성분명 클로피도그렐)의 장기 임상 근거를 의료진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국내 37개 기관에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 5530명을 중앙값 10.5년 추적한 HOST-EXAM 연구에서 클로피도그렐 단독요법은 아스피린 대비 심혈관 복합사건을 14% 줄인 것으로 재확인됐다. 연구진은 여기서 나아가 질환이 없는 사람의 1차 예방으로도 클로피도그렐의 효과를 검증하는 대규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20개국 뇌과학자 2500명 대전 집결… 'K-Brain 2026' 9월 개막
한국뇌신경과학회(KSBNS)가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뇌과학 국제학술대회 'K-Brain 2026'을 연다. 20개국에서 약 2500명의 연구자가 참가해 31개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AI 기반 뇌 데이터 분석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 이른바 뉴로테크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김동현 기자 · 2026-07-23
퓨쳐켐, 전립선암 진단제 '프로스타뷰' 베트남 독점 공급…동남아 생산거점 넓힌다
방사성의약품 기업 퓨쳐켐이 전립선암 진단제 '프로스타뷰'를 베트남에서 만들어 파는 권리를 현지 국책 연구기관 하노이조사센터(HIC)에 넘겼다. 완제품을 실어 보내는 대신 카세트·전구체·시약 키트를 공급하고 베트남 내 순매출의 15%를 로열티로 받는 구조로, 인도네시아에 이은 동남아 두 번째 생산거점 확보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