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총 285건
[기획] 환자 단 한 명을 위한 약 — CHCHD10 ALS 환자에게 맞춤 RNA 치료제 투여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비영리재단 n-Lorem Foundation이 CHCHD10 유전자 변이로 발병한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환자 1명만을 위한 RNA 치료제를 개발해 투여한 결과 신경변성 지표가 감소하고 기능 악화가 멈췄다. 다만 환자 1명을 관찰한 사례라는 한계와 이 유전자 변이의 병원성을 둘러싼 학계 논쟁도 함께 남아 있다.
손창한 기자 · 2026-09-20
[기획] 아무도 못 본 달의 충돌, 1년 반 만에 드러난 흔적 — 태양계 최대 '갓 생긴' 충돌구 McGetchin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정찰궤도선(LRO)이 2024년 봄 달 표면에 생긴 지름 222m 충돌구를 발견했다. 태양계에서 확인된 '갓 생긴' 충돌구 중 가장 크며, 분출물이 예상보다 훨씬 가파른 각도로 100km 이상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손창한 기자 · 2026-09-20
[기획] 인간 해마, 중년 넘어서며 미세아교세포 '물갈이'되고 3D 게놈도 흔들린다
미국 UC샌디에이고·UC어바인·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뉴욕게놈센터 공동연구팀이 사후 인간 해마 40명분을 분석해, 중년기 이후 뇌 고유의 미세아교세포가 혈액세포와 닮은 세포로 상당 부분 대체되고 3D 게놈 구조도 무너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이 변화가 알츠하이머 위험을 높이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손창한 기자 · 2026-09-19
[기획] 스탠퍼드, AI 에이전트 3만7000개 '가상 바이오텍'이 임상시험 5만5984건 스스로 분석해 신약 성공 패턴 찾아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AI 에이전트 약 3만7000개로 이뤄진 '가상 바이오텍'을 만들어 임상시험 기록 5만5984건을 1주일 만에 분석했다. 특정 세포에서만 작동하는 표적 약물이 임상시험을 더 잘 통과한다는 패턴을 확인했고, 폐암 표적 사례에서는 AI의 가설이 수개월 뒤 업계의 독자적 결과와 맞아떨어졌다.
손창한 기자 · 2026-09-19
[기획] 논문이 스스로 말을 걸다 — 스탠퍼드, '에이전트로 변신하는 논문' 프레임워크 네이처 게재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논문의 코드·데이터를 대화형 AI 에이전트로 자동 변환하는 '페이퍼투에이전트(Paper2Agent)'를 개발해 네이처에 정식 게재했다. 서로 다른 논문에서 만든 에이전트 두 개를 대화시키자 유전자-ADHD 연관성 후보가 나왔지만, 이는 계산적으로 예측된 가설일 뿐 실험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김동현 기자 · 2026-09-19
[기획] 대장균 RNA 중합효소, 자연 4글자 넘어 합성 8글자 유전암호도 정확히 베껴썼다
미국 연구진이 정제한 대장균 RNA 중합효소가 실험실에서 합성한 8글자 유전암호(해시모지)를 원자 수준 해상도로 정확히 전사한다는 사실을 크라이오전자현미경으로 처음 확인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9-19
[기획] 혈액 한 방울로 잡아낸 '침묵의 암'... AI가 읽어낸 췌장암 초기 신호
미국 City of Hope 연구진이 혈액 속 마이크로RNA와 엑소좀, 기존 종양표지자 CA19-9를 AI로 결합한 액체생검 'PANXEON'으로 1·2기 췌장암을 86.8% 정확도로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4개국 12개 기관이 참여한 검증 결과지만, 위양성률과 이해상충 등 넘어야 할 과제도 함께 드러났다.
손창한 기자 · 2026-09-18
[기획] 대뇌피질 없앤 생쥐에 사람 뇌세포를 입주시켰더니, 석 달 만에 방이 채워졌다
미국 스탠퍼드 의대 연구팀이 유전자 조작으로 대뇌피질·해마를 거의 없앤 생쥐에 사람 유래 대뇌피질 오르가노이드를 이식해 신경망을 완성시켰다. 이식 3개월 만에 해당 부위의 90% 이상이 사람 조직으로 채워졌고, 산소 부족 손상 실험에서는 사람 유래 조직만 선택적으로 손상돼 신생아 뇌성마비와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손창한 기자 · 2026-09-18
[기획] 생쥐가 실제로 본 영상을, 시각피질 신경신호만으로 10초 분량 복원했다 — UCL·eLife 연구
영국 UCL 세인즈베리 웰컴 센터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공동연구팀이 생쥐 시각피질 신경세포 약 8000개의 활동만으로 생쥐가 실제로 본 10초짜리 동영상을 재구성해 학술지 eLife에 발표했다. 정확도는 픽셀 상관계수 0.57 수준이며, 해상도와 개념적 진전 폭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손창한 기자 · 2026-09-18
[기획] 토륨-229 핵시계, 결정 속 '숨은 4개 자리'를 찾아 정밀도 걸림돌을 풀다
일본 오카야마대학과 오스트리아 TU Wien 등 26명 규모 국제 공동연구팀이 칼슘불화물 결정에 심은 토륨-229 원자핵이 서로 다른 전기장 환경을 가진 4개의 자리에 나뉘어 있음을 처음 밝혀냈다. 이 결과는 원자핵의 에너지 변화를 이용하는 차세대 초정밀 '핵시계' 결정을 설계하는 기초 자료가 될 전망이다.
손창한 기자 · 2026-09-18
[기획] 말하려는 시도와 손짓하려는 시도, 뇌 신호 하나로 함께 읽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 연구팀이 마비 환자의 뇌 신호에서 말하려는 시도와 손짓하려는 시도를 동시에 해독해 전신 가상 아바타로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말과 몸짓을 함께 시도할 때 뇌가 두 신호를 단순히 합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패턴을 만든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9-17
[기획] LZ 암흑물질 검출기가 지하 1,480m에서 잡은 248 keV 미확인 신호 — 2.6시그마 '가장 유력한 힌트'
미국 지하 1,480m 액체제논 검출기 LZ가 알려진 배경으로 설명되지 않는 248 keV 신호 1건을 관측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적으로는 아직 '발견' 기준에 크게 못 미치지만, 발표 하루 만에 여러 이론 해석 논문이 쏟아지며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창한 기자 · 2026-09-17
[기획] 알츠하이머병 뇌 전두피질에서 그동안 놓쳤던 '마이크로단백질' 1,067개 지도 완성 — Salk연구소, AI
미국 솔크연구소가 AI 도구 ShortStop으로 알츠하이머병 환자·비환자의 뇌 조직을 재분석해 그동안 어떤 목록에도 없던 마이크로단백질 1,067개를 새로 확인했다. 이 중 하나를 없애자 뇌 면역세포의 에너지 기관이 고장 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팀은 데이터를 공개해 후속 검증을 유도할 계획이다.
손창한 기자 · 2026-09-17
[기획] 매직버섯 환각 성분 실로시빈, 항암 부작용 신경손상 미리 막는다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연구진이 매직버섯의 환각 성분 실로시빈을 화학요법 투여 전에 미리 주면 생쥐에서 항암화학요법유발말초신경병증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를 Science에 발표했다. 신경 속 미토콘드리아 이동을 되살리는 기전이 확인됐으며, 사람 대상 임상시험도 준비되고 있다.
손창한 기자 · 2026-09-17
[기획] 피질 억제뉴런의 1% 미만인 세포, 생쥐의 잠을 늘렸다
희귀한 Sst-Chodl 억제뉴런을 선택적으로 활성화하자 생쥐의 피질 동기화와 수면이 촉진됐다. 자연수면에 반드시 필요한 세포인지, 사람에게 같은 효과가 있는지는 미확인으로 남았다.
손창한 기자 · 2026-09-16
[기획] 해충 4종에 달라진 잎의 ‘화학 배합’…서울대, 식물 방어 조절 경로 확인
서울대 연구진이 애기장대의 대사물질 구성이 해충의 종과 초기 투입 개체수에 따라 달라지는 양상을 확인했다. 식물호르몬 신호와 공동수용체의 관여를 조사했지만, 해충별 인식 원리와 작물·야외 환경에서의 효과는 후속 검증 과제로 남았다.
손창한 기자 · 2026-09-16
[기획] 산소 부족하자 장으로 가는 피가 거의 멎었다…투명 제브라피시에서 본 뇌의 혈류 조절
어린 제브라피시에서 산소가 부족해지자 장 혈류가 거의 멎었지만 뇌·근육 혈류는 대체로 유지됐다. 연구진은 후뇌 신경활동을 억제해 장 혈류를 회복시켰으며, 여러 조직의 반응을 연결해 관찰하는 방법으로 혈류 조절을 연구할 길을 제시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9-16
[기획] 물결이 계산해 로봇 자동차를 움직였다…수조에서 칩으로 가는 과제
옥스퍼드대와 다이아몬드 라이트 소스 연구진이 물결의 정보 처리를 실제 로봇 자동차의 장애물 회피에 연결했다. 물리 현상을 계산에 활용할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차량 밖 수조를 소형 장치로 바꾸고 전체 시스템의 효율을 검증하는 과제가 남았다.
김동현 기자 · 2026-09-16
[기획] 2022년 강을 거쳐 바다로 간 미세플라스틱 약 26만톤…폭우가 농도까지 높이는 이유
베이징대학교 주도 연구진이 2022년 세계 하천을 통한 미세플라스틱 해양 유입량을 약 26만3000톤으로 추정했다. 강우 때 물의 양과 오염 농도가 함께 높아지는 현상은 연간 총량뿐 아니라 오염이 집중되는 시기를 살펴야 할 이유를 보여준다.
손창한 기자 · 2026-09-15
[기획] 브레이크 가루가 어둠 속 ‘미세먼지 반응기’로…실험실에서 확인한 촉매 작용
난카이대학교 공동연구진이 실험실의 어두운 조건에서 브레이크 마모 입자가 이산화황을 황산염으로 바꾸는 반응을 확인했다. 배출되는 먼지의 양에 더해 입자 표면의 화학반응을 살펴볼 근거를 제시했지만, 실제 도시와 한국 도로에서의 기여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손창한 기자 · 202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