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자연과학총 440건
AI 경쟁의 축이 '성능'에서 '주권'으로…MS·미스트랄, 수십억 달러 동맹 확대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이 유럽의 'AI 주권' 확보를 겨냥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동맹을 확대했다. 엔비디아 차세대 GPU '베라 루빈' 수천 개를 유럽에 배치하고, 미스트랄 최신 모델을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에 통합해 클라우드부터 인터넷과 완전히 분리된 환경까지 골라 쓰게 한다.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모델 성능에서 데이터 통제권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김동현 기자 · 2026-07-23
카카오톡, '대화하면 결제까지' 에이전트 AI 플랫폼으로 무게중심 옮긴다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대화만으로 검색·예약·구매·결제를 끝내는 에이전트 AI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 '카카오툴즈'에 무신사·올리브영 등 외부 서비스 21개를 연동했고, 외부 시스템을 호출하는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의 등록 서버는 지난해 9월 약 15개에서 461개로 늘었다. 정신아 대표는 하반기를 '중요한 전환점'으로 지목했다.
김동현 기자 · 2026-07-23
예금보험공사 챗봇, 규칙 기반 벗고 '생성형 AI'로… 주관사에 포티투마루
포티투마루가 예금보험공사의 데이터 관리체계 고도화 및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플랫폼 구축에 들어갔다. 정해진 답만 내놓던 규칙 기반 챗봇을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생성형 AI로 바꾸고, 사내 업무 지원과 금융위원회 안건 검색·요약까지 서비스를 넓힌다. 예보 AI 전환(AX) 3개년 로드맵의 첫해 사업이다.
김동현 기자 · 2026-07-23
"반도체의 한계는 결국 물"…드레스덴 5조원 반도체 팹, 초순수 공급망 3개월 앞당겨 완공
미국 수처리 기업 그라디언트가 독일 드레스덴의 50억 유로 규모 반도체 공장에 초순수와 물 회수 시스템을 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 완공했다.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인 초순수 공급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헹굼수를 재활용해 2033년까지 물 재활용률 4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AI 시대 반도체 증설의 숨은 병목이 '물'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임형광 기자 · 2026-07-23
전장에서 밥 짓는 로봇…독일 서커스, 우크라이나군에 자율 급식 보급 첫 실전 투입
독일의 민군 겸용 기술기업 서커스(Circus SE)가 우크라이나 지상군 제3군단과 함께 자율 로봇 기반 급식 보급 시스템을 키이우 지역에서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실제 분쟁 환경에서 자율 급식 보급 체계를 운용하는 세계 첫 사례라고 설명했으며, 배치에 앞서 우크라이나 식품안전소비자보호청의 규제 인증을 획득했다.
임형광 기자 · 2026-07-23
코트 위 AI 코치, 패스부터 슛 자세까지 잡아준다…미 스타트업 '루미스타 캐리'
미국 스타트업 루미스타가 AI 카메라로 사람과 공을 추적해 패스를 던져주고 슛 동작까지 분석하는 농구 훈련 머신 '루미스타 캐리'를 선보였다. 손짓 한 번에 속도·회전·높이를 맞춘 공을 전달하고, 다리부터 손끝까지 슛 자세와 궤적·백스핀·성공률을 짚어 개인 맞춤 훈련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코치 없이 훈련하는 아마추어 시장을 겨냥한 스포츠테크 제품으로, 가격은 약 354만원부터다.
유일혁 기자 · 2026-07-23
도시바, 산업기기 전력 잡는 4채널 디지털 아이솔레이터 4종 추가
도시바일렉트로닉디바이스&스토리지가 산업기기용 표준 디지털 아이솔레이터 4종(DCL34xx0B 시리즈)을 새로 내놨다. 채널당 소비전류를 0.2mA로 낮추면서도 최대 25Mbps 전송과 3,000Vrms 절연을 유지해, 소비전력과 크기가 함께 걸리는 공장 제어기기 설계의 숙제를 겨냥했다.
박민성 기자 · 2026-07-23
인피니언, 거리 측정·존재 감지 한 칩에 담은 UWB 신제품 'AIROC UWB TSL100' 출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정밀 위치 측정과 존재 감지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초광대역(UWB) 신제품 'AIROC UWB TSL100'을 내놨다. 자동차용 TSL111A와 컨슈머·산업용 TSL111C 두 가지로 나뉘며, 스마트키·비접촉 결제·실내 내비게이션 등에 별도 센서 없이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박민성 기자 · 2026-07-23
엔비디아, 자체 설계 서버 CPU '베라' 공개…"AI 팩토리에서 GPU 놀리는 시간을 없앤다"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데이터센터용 CPU '베라(Vera)'의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GPU가 데이터를 기다리며 노는 시간을 줄여 AI 서버의 활용률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칩으로, x86 프로세서 대비 AI 에이전트 작업에서 최대 50% 높은 성능을 낸다. 이미 지난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오픈AI, 앤트로픽, 스페이스X 등에 공급되고 있다.
김동현 기자 · 2026-07-23
축구장 526개 넓이 콩밭을 데이터로…대동, 새만금서 '노지 콩 정밀농업' 실증
농기계 기업 대동이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전북 새만금 간척지에서 노지 콩 정밀농업 모델 개발에 나섰다. 약 114만평, 축구장 526개 넓이의 농경지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토양 스캐닝 데이터를 엮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4년짜리 국책과제다. 회사는 관행 대비 비료 약 20%, 노동력 최대 70% 절감을 목표로 제시했다.
김동현 기자 · 2026-07-23
양자 컴퓨터 개발도구, 값 받고 파는 대신 통째로 공개한다…QpiAI, 퀀텀 SDK 오픈소스화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풀스택 양자 컴퓨팅 기업 QpiAI가 자사의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도구(퀀텀 SDK)를 오픈소스로 전환해 무료로 공개했다. 8큐비트와 25큐비트 실물 양자컴퓨터에 연결되는 파이썬 기반 도구로, 유료 판매 대신 소스코드를 통째로 개방해 전 세계 개발자와 대학의 양자 소프트웨어 인재 저변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속 '로봇 전담 조직' 신설…흩어진 기술 한곳에 모은다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직속으로 로봇 사업 전담 조직인 'RX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그동안 사업부별로 흩어져 있던 로봇 기술과 인력을 우면동 서울R&D캠퍼스로 결집해 전략 수립부터 핵심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한 지휘 체계에서 밀어붙이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 전략을 이끈 인사와 국내 로봇 석학들이 조직에 합류한다.
임형광 기자 · 2026-07-23
오케스트로·넷앱, 'AI 추론 + 재해복구' 한 묶음으로 푼다…통합 아키텍처 공동 개발 착수
국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와 데이터 스토리지 기업 넷앱이 업무협약을 맺고 AI 추론과 재해복구를 하나로 묶은 통합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기업의 AI 활용이 시범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으로 넘어가면서, GPU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함께 보장하는 인프라 수요가 커진 데 따른 협력이다.
김동현 기자 · 2026-07-23
손톱만 한 칩에 레이다를 담는다… 한화시스템, 서울대·성균관대와 국방 반도체 국산화 착수
한화시스템이 서울대·성균관대와 국방 반도체 개발 세부 계약을 맺고 레이다·위성통신용 핵심 칩의 국산화에 나섰다. 지난 3월 설립한 공동연구센터를 축으로, 해외 수출통제로 조달이 까다로웠던 우주·국방용 반도체를 자체 기술로 확보하고 2028년까지 위성 단말에 순차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임형광 기자 · 2026-07-23
원자로 실은 컨테이너선, 국제 문턱 넘다…KRISO 'SMR 추진선' 미국선급 기본승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소형모듈원자로(SMR)로 움직이는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개념설계로 미국선급협회(ABS)의 기본승인(AIP)을 받았다. 원자로를 동력으로 삼는 대형 상선 설계가 국제 선급의 안전성·기술 타당성 검증을 통과한 첫 사례로, 해운 탈탄소 규제에 대응하는 차세대 추진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했다.
임형광 기자 · 2026-07-23
현대로템, 철도용 '눈'을 달다… 트램 완전자율주행 향한 첫 단추 ADAS 개발
현대로템이 선로 위 장애물을 미리 감지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는 철도차량 전용 자동운전보조시스템(ADAS)을 개발 완료했다. 제동거리가 긴 철도 특성에 맞춰 전방 100m 이상을 내다보는 고성능 라이다와 AI 충돌방지 알고리즘을 결합했으며,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의 실제 운행 데이터로 성능을 검증했다. 회사는 이 기술을 트램 완전자율주행으로 가는 필수 단계로 보고 대만 수출을 목표로 삼았다.
김동현 기자 · 2026-07-23
화면 속 캐릭터를 움직이던 AI, 실제 로봇도 그대로 걷게 했다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컴퓨터그래픽 학회 시그라프(SIGGRAPH) 2026에서 3D 그래픽과 물리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피지컬 AI' 연구 21편을 공개했다. 화면 속 캐릭터를 움직이던 실시간 모션 모델을 실제 휴머노이드 로봇 제어에 그대로 적용해, 게임·영화의 그래픽 기술과 로봇 학습을 잇는 다리를 보여줬다.
임형광 기자 · 2026-07-23
유럽 최강 슈퍼컴 '루미' 옆에 양자컴퓨터가 선다…CSC, IQM '할로신 H4' 도입
핀란드 CSC-IT 과학 센터가 이끄는 루미 AI 팩토리가 IQM의 초전도 양자컴퓨터 '할로신 H4'를 도입한다. 2027년 150큐비트 시스템으로 시작해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 '루미' 곁에서 AI·고성능컴퓨팅·양자를 하나로 묶은 하이브리드 환경 '루미-IQ'를 구축하고, 양자오류정정 개념을 실제 연구 환경에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손창한 기자 · 2026-07-23
요양보호사-어르신 짝짓기, 담당자 '감'에서 AI 데이터로…바이브컴퍼니, 서울시복지재단과 개발 착수
인공지능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서울시복지재단, 엔젤노인복지센터와 손잡고 장기요양 인력배치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섰다. 요양보호사와 돌봄 대상자를 담당자의 경험과 직관에 기대 짝지어 온 기존 방식을 신체·심리·생활환경·전문성 데이터 기반 매칭으로 바꿔, 잦은 재매칭에 따른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김동현 기자 · 2026-07-23
AI 데이터센터에 800V 직류를…LG유플러스·LS일렉트릭, 차세대 전력 인프라 공동 개발
LG유플러스와 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의 전력 공급 방식을 800V 직류(DC) 체계로 바꾸는 공동 개발·실증에 나섰다. 두 회사는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맺고 초고밀도 GPU 서버 환경에 맞는 전력 솔루션과 전력 데이터 진단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김동현 기자 ·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