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모더나 맞춤형 mRNA 암 치료제, 흑색종 3상 1차지표 충족
완전 절제한 고위험 피부 흑색종 환자 1,137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중간분석에서 인티스메란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긍정적인 주요 결과를 냈다. 다만 구체적인 위험비와 생존율, 안전성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혈액 p-tau217 변화로 레켐비 치료 뒤 인지 경과 가늠 가능성
레카네맙 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혈액 p-tau217 감소 폭이 이후 인지기능 경과와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반복 채혈이 쉬운 바이오마커의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혈액검사가 MRI 기반 안전성 감시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봤다.
UNIST·고등과학원, 간섭계로 ‘시공간 양자상태’ 읽는 이론 제시
이석형 UNIST 교수와 권혁준 고등과학원 교수팀이 여러 공간과 시간 지점의 양자정보를 다중 경로 간섭계로 측정해 하나의 시공간 양자상태로 표현하는 이론을 제시했다.
금융위, 8800억원 초장기기술투자펀드 운용사 7곳 모집
금융위원회가 상용화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 첨단 원천기술 기업에 장기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초장기기술투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들어갔다. 올해 88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며, 10월까지 운용사를 선정해 이르면 연말부터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다.
[기획] GLP-1 췌장염 신호, 영국은 경고문을 고쳐 썼다…한국 약물감시의 시차
영국 MHRA가 올해 1월 GLP-1 계열 의약품 전체의 제품정보에 괴사성·치명적 급성 췌장염 경고를 명시한 가운데, 한국 식약처는 국내 보고 7건에 대해 '인과관계 미확립' 입장에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처방이 수백만 건 규모로 커진 상황에서 자발보고와 DUR에 기댄 약물감시 체계의 과제를 공개된 기관 권고를 중심으로 짚었다.
국립대병원, 21년 만에 교육부서 복지부로…전임교원 460여명 확충
국립대학병원과 국립대학치과병원의 소관 부처가 20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됐다. 참여정부 시기부터 논의된 지 21년 만이다. 복지부는 4년간 전임교원 460여 명을 확충하고 전체 국립대학병원과 국립암센터의 임상데이터를 연계하는 등 임상·연구·교육·공공정책 기능을 강화해 국립대병원을 지역 중증·필수의료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획] IBM은 극저온 모듈을 잇고, 표준연은 '맥놀이'를 풀었다
IBM이 극저온 모듈 두 대를 연결해 15밀리켈빈 이하로 냉각하는 데 성공하며 2029년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 '스탈링'을 향한 설비 관문을 넘었다. 같은 날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GIST 등 공동 연구진은 위상절연체 나노선의 '맥놀이' 신호 원인을 세계 처음 규명해 큐비트 정밀 제어의 기준을 세웠다. 시스템 공학과 물질 물리, 서로 다른 층위에서 나온 두 진전을 국내 양자 R&D 현황과 겹쳐 읽었다.
[기획] 석 달 만에 고쳐 쓴 성장률 3.2%…반도체 슈퍼사이클의 두 얼굴
KDI가 19일 올해 성장률 전망을 2.5%에서 3.2%로 올렸다. 상향분 0.7%포인트 중 0.6%포인트가 반도체 몫이지만, 같은 보고서에서 올해 취업자 증가폭 전망은 17만 명에서 11만 명으로 깎였다. 슈퍼사이클이 갈라놓은 성적표와 체감 경기, KDI가 남긴 경고를 짚었다.
경북대·KAIST, 100시간 버티는 CO₂→메탄 광촉매 개발
경북대 이용희 교수와 KAIST 정희태 교수 공동연구팀이 1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3차원 소수성 맥신(F-3D MXene) 광촉매를 개발했다. 맥신 나노시트 사이에 탄소나노튜브를 결합한 3차원 구조로 반응 표면적을 약 18배 키우고 불소 코팅으로 수분 문제를 막아 메탄 선택도를 37%에서 73%로 끌어올렸다. 연구 결과는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온라인 게재됐다.
재료연, 전자파 차폐·적외선 은폐 겸한 고강도 초박막 필름 개발
한국재료연구원 김태훈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KIST 김선준·김재우 박사 연구팀과 함께 탄소나노튜브 섬유와 맥신을 벽돌-시멘트 구조로 결합한 초박막 복합소재 필름을 개발했다. 두께 17.5㎛로 전자파를 99.9999999% 이상 차단하고 적외선 방출을 줄이면서 1.02GPa의 인장강도를 확보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컴포짓 앤 하이브리드 머터리얼즈에 게재됐다.
[기획] 80%만 채우는 ESS의 나라… '물 배터리'가 성능 벽을 넘는다
KAIST 박선아 교수팀이 아연 이온과 양성자를 순서대로 저장하는 2차원 전도성 MOF 전극으로 수계 아연이온전지의 용량·충방전 속도 한계를 끌어올렸다. 2017년 이후 리튬 ESS 화재가 55건에 이르러 충전율 제한 같은 운영 규제가 이어지는 국내 현실에서, 타지 않는 물 기반 배터리가 안전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켐(Chem)에 실렸다.
출연연 4곳, 부산시와 AI 도시침수 예측 플랫폼 실증 착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부산광역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AI 기반 극한호우 대응 플랫폼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에 착수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형 기본사업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약 338억원이 투입되며, ETRI는 물리 시뮬레이션과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도시침수 예측 모델 개발을 주도한다. 부산 상습 침수지역에서 단계적 현장 검증이 진행된다.
[기획] 2㎜ 실리콘 패드로 되살린 두 결정…예미랩 COSINE-100U의 ‘빛길’ 수술
정선 예미랩의 COSINE-100U가 결정과 광센서 사이의 구조를 전면 개선해 광학 성능 때문에 제외됐던 결정 C5·C8을 물리 분석에 복귀시켰다. 다만 이번 결과는 상온에서 확인한 검출기 성능 개선이며, 암흑물질 신호나 전체 배열의 저온 성능을 제시한 것은 아니다.
[기획] 마그네타 X선 최대 82% 편광…‘빈 진공이 결정처럼’ QED 예측의 강한 단서
마그네타 1E 1547.0−5408의 연성 X선에서 최대 82±15%의 편광이 측정됐다. 연구진은 양자전기역학이 예측한 진공 복굴절로 이를 설명했지만, 별의 기하와 열점 모형에 따라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기획] 거친 해상도로 태풍의 길·힘·크기 함께 읽었다…평균 하루 번 AI ‘WeatherNext Cyclones’
WeatherNext Cyclones는 태풍의 경로·강도·강풍반경을 한 시스템에서 확률예측해 기존 모델보다 같은 정확도에 약 하루 먼저 도달했다. 다만 눈벽을 직접 계산한 모델은 아니며, 2025년 운영 검증에서도 공식예보를 일관되게 앞서지는 못했다.
로봇 전자피부, 특허 넘어 신설기업 지분으로 사업화
중국과학기술대 선진기술연구원이 휴머노이드 로봇용 생체모방 전자피부 특허 2건을 신설 예정 기업에 출자한다. 중국 정부가 전자피부를 휴머노이드 핵심기술로 지정한 가운데 연구 성과가 사업화 단계로 진입한 사례다.
상급종합병원 제로트러스트 전환, 예산·인력·현장 지침이 걸림돌
국내 상급종합병원들이 의료 데이터와 정보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제로트러스트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산과 전문인력 부족, 의료 현장을 반영한 지침의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기획] 인공동면 뒤 시냅스가 크게 줄었는데도 기억 저하는 없었다…기억의 흔적은 어디에 남나
48시간 인공동면을 거친 생쥐는 해마의 제한된 표본에서 시냅스 밀도가 크게 감소했지만, 회복 뒤 공포·공간기억의 유의한 저하는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기억의 물리적 흔적을 개별 시냅스 하나가 아니라 연결의 군집과 재건 규칙까지 넓혀 살펴봐야 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획] 세포가 드레싱을 당기면 치유 단백질이 풀린다…‘2000분의 1 이하’의 진짜 뜻
세포가 콜라겐 드레싱의 분자 손잡이를 당긴 자리에서 성장인자를 활성화하는 힘 반응형 소재가 건강한 생쥐의 급성상처 지름을 줄였다. 다만 ‘2000분의 1 이하’는 치료효과가 아니라 서로 다른 성장인자 제품의 이론적 적재농도를 비교한 수치다.
서울대·연세대 등 8개 대학, 연구안보 관리체계 구축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개 대학과 연구안보 역량강화 지원사업 착수회의를 열고 대학별 전담조직과 인력을 바탕으로 한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