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챗봇, 규칙 기반 벗고 '생성형 AI'로… 주관사에 포티투마루
포티투마루가 예금보험공사의 데이터 관리체계 고도화 및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플랫폼 구축에 들어갔다. 정해진 답만 내놓던 규칙 기반 챗봇을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생성형 AI로 바꾸고, 사내 업무 지원과 금융위원회 안건 검색·요약까지 서비스를 넓힌다. 예보 AI 전환(AX) 3개년 로드맵의 첫해 사업이다.
퓨쳐켐, 전립선암 진단제 '프로스타뷰' 베트남 독점 공급…동남아 생산거점 넓힌다
방사성의약품 기업 퓨쳐켐이 전립선암 진단제 '프로스타뷰'를 베트남에서 만들어 파는 권리를 현지 국책 연구기관 하노이조사센터(HIC)에 넘겼다. 완제품을 실어 보내는 대신 카세트·전구체·시약 키트를 공급하고 베트남 내 순매출의 15%를 로열티로 받는 구조로, 인도네시아에 이은 동남아 두 번째 생산거점 확보다.
"반도체의 한계는 결국 물"…드레스덴 5조원 반도체 팹, 초순수 공급망 3개월 앞당겨 완공
미국 수처리 기업 그라디언트가 독일 드레스덴의 50억 유로 규모 반도체 공장에 초순수와 물 회수 시스템을 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 완공했다.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인 초순수 공급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헹굼수를 재활용해 2033년까지 물 재활용률 4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AI 시대 반도체 증설의 숨은 병목이 '물'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서울대 자원순환융합연구센터, 도쿄대 SUSMAT와 손잡고 '폐자원의 재탄생' 국경 넘어 연구
서울대학교 자원순환융합연구센터가 도쿄대학교 생산기술연구소 산하 SUSMAT(지속형 재료 에너지 통합연구센터)와 자원순환 분야 국제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7월 8일 도쿄대에서 협약과 함께 제1회 공동심포지엄이 열렸으며, 두 기관은 공동연구와 인적 교류를 통해 탄소중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자원순환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전장에서 밥 짓는 로봇…독일 서커스, 우크라이나군에 자율 급식 보급 첫 실전 투입
독일의 민군 겸용 기술기업 서커스(Circus SE)가 우크라이나 지상군 제3군단과 함께 자율 로봇 기반 급식 보급 시스템을 키이우 지역에서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실제 분쟁 환경에서 자율 급식 보급 체계를 운용하는 세계 첫 사례라고 설명했으며, 배치에 앞서 우크라이나 식품안전소비자보호청의 규제 인증을 획득했다.
코트 위 AI 코치, 패스부터 슛 자세까지 잡아준다…미 스타트업 '루미스타 캐리'
미국 스타트업 루미스타가 AI 카메라로 사람과 공을 추적해 패스를 던져주고 슛 동작까지 분석하는 농구 훈련 머신 '루미스타 캐리'를 선보였다. 손짓 한 번에 속도·회전·높이를 맞춘 공을 전달하고, 다리부터 손끝까지 슛 자세와 궤적·백스핀·성공률을 짚어 개인 맞춤 훈련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코치 없이 훈련하는 아마추어 시장을 겨냥한 스포츠테크 제품으로, 가격은 약 354만원부터다.
도시바, 산업기기 전력 잡는 4채널 디지털 아이솔레이터 4종 추가
도시바일렉트로닉디바이스&스토리지가 산업기기용 표준 디지털 아이솔레이터 4종(DCL34xx0B 시리즈)을 새로 내놨다. 채널당 소비전류를 0.2mA로 낮추면서도 최대 25Mbps 전송과 3,000Vrms 절연을 유지해, 소비전력과 크기가 함께 걸리는 공장 제어기기 설계의 숙제를 겨냥했다.
인피니언, 거리 측정·존재 감지 한 칩에 담은 UWB 신제품 'AIROC UWB TSL100' 출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정밀 위치 측정과 존재 감지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초광대역(UWB) 신제품 'AIROC UWB TSL100'을 내놨다. 자동차용 TSL111A와 컨슈머·산업용 TSL111C 두 가지로 나뉘며, 스마트키·비접촉 결제·실내 내비게이션 등에 별도 센서 없이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 자체 설계 서버 CPU '베라' 공개…"AI 팩토리에서 GPU 놀리는 시간을 없앤다"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데이터센터용 CPU '베라(Vera)'의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GPU가 데이터를 기다리며 노는 시간을 줄여 AI 서버의 활용률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칩으로, x86 프로세서 대비 AI 에이전트 작업에서 최대 50% 높은 성능을 낸다. 이미 지난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오픈AI, 앤트로픽, 스페이스X 등에 공급되고 있다.
[기획] 구글, '제미나이 3.6 플래시' 3종 동시 공개…경쟁 축이 '똑똑함'에서 '토큰 값'으로 옮겨갔다
구글이 7월 21일(현지시간) 경량 AI 모델 제미나이 3.6 플래시와 3.5 플래시-라이트, 사이버 보안 전용 3.5 플래시 사이버를 한꺼번에 공개했다. 벤치마크 점수를 끌어올리면서도 답 한 번에 쓰는 출력 토큰을 최대 65% 줄여 출력 단가를 100만 토큰당 9달러에서 7.5달러로 낮췄다.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성능 자랑에서 '대량으로 굴릴 때의 운영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발표다.
축구장 526개 넓이 콩밭을 데이터로…대동, 새만금서 '노지 콩 정밀농업' 실증
농기계 기업 대동이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전북 새만금 간척지에서 노지 콩 정밀농업 모델 개발에 나섰다. 약 114만평, 축구장 526개 넓이의 농경지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토양 스캐닝 데이터를 엮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4년짜리 국책과제다. 회사는 관행 대비 비료 약 20%, 노동력 최대 70% 절감을 목표로 제시했다.
양자 컴퓨터 개발도구, 값 받고 파는 대신 통째로 공개한다…QpiAI, 퀀텀 SDK 오픈소스화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풀스택 양자 컴퓨팅 기업 QpiAI가 자사의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도구(퀀텀 SDK)를 오픈소스로 전환해 무료로 공개했다. 8큐비트와 25큐비트 실물 양자컴퓨터에 연결되는 파이썬 기반 도구로, 유료 판매 대신 소스코드를 통째로 개방해 전 세계 개발자와 대학의 양자 소프트웨어 인재 저변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속 '로봇 전담 조직' 신설…흩어진 기술 한곳에 모은다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직속으로 로봇 사업 전담 조직인 'RX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그동안 사업부별로 흩어져 있던 로봇 기술과 인력을 우면동 서울R&D캠퍼스로 결집해 전략 수립부터 핵심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한 지휘 체계에서 밀어붙이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 전략을 이끈 인사와 국내 로봇 석학들이 조직에 합류한다.
동물실험 대체할 '인간 유래 모델' 규제 진입 급물살…크라운바이오사이언스, C-Path 연합 합류
종양학 위탁연구기관 크라운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크리티컬패스연구소(C-Path)의 '신접근법(NAMs) 개발자 연합'에 합류했다. 실험동물을 대신할 인간 유래 모델을 규제 당국이 인정하는 방법으로 끌어올리려는 국제 협력체로, 크라운바이오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와 오간온칩 등 자사 기술을 검증·인증 작업에 제공한다.
실험 데이터 없이 신약 후보 설계하는 물리 기반 AI, 사노피와 공동연구 확대
생성형 AI와 양자물리 계산을 결합해 저분자 신약 후보를 설계하는 프랑스 신약 개발기업 아케미아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의 공동연구를 확대했다. 2023년 12월 시작한 다년 협력에 새로운 치료 표적이 추가되면서 마일스톤 지급이 개시됐고, 전체 프로그램의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단계별 기술료를 합쳐 최대 1억4000만 달러에 이른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분해되는 약'과 'AI 표적 지도' 스타트업 품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운영하는 '2026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첫 협력사로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업 프레이저테라퓨틱스와 AI 기반 표적 발굴 기업 바이온사이트를 선정했다. 두 회사는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받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공동연구·기술이전·전략적 투자 등 실질적 협업 대상으로 검토된다.
빠지지 않는 스텐트로 소아 췌장관 넓힌다…국내 연구팀, 31명 추적서 96.8% 협착 해소
서울아산병원과 단국대병원 공동 연구팀이 소아 만성췌장염 환아의 좁아진 췌장관을 넓히는 데 잘 빠지지 않는 금속 스텐트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만 18세 이하 환아 31명을 약 7년간 추적한 결과 스텐트 삽입 성공률은 100%, 협착이 풀린 비율은 96.8%에 달했으며 중증 합병증은 한 건도 없었다. 연구 결과는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소화기내시경'에 실렸다.
장에 사는 유산균으로 치매를 늦춘다…엔비피헬스케어, 알츠하이머 국제학회서 임상·전임상 성과 공개
엔비피헬스케어가 세계 최대 알츠하이머 학회 AAIC 2026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인지기능·알츠하이머 연구 2건을 발표했다. 두 균주로 구성된 물질은 경도인지장애 환자 12주 임상에서 인지 평가척도를 개선했고, 같은 균주로 만든 생균치료제 후보 NK4146은 알츠하이머 모델 쥐에서 항체 치료제 레카네맙과의 병용 효과를 보였다.
다케다 경구 건선약 '자소시티닙', 두피·손발바닥 등 난치 부위서 피부 개선 확인
일본 다케다제약이 하루 한 알 먹는 건선 치료 후보물질 '자소시티닙'의 임상 3상 두 건 결과를 공개했다. 두피, 손발바닥, 손발톱처럼 기존 약이 잘 듣지 않던 부위에서도 16주 시점에 절반 이상의 환자가 피부가 거의 깨끗해지는 반응을 보였으며, 회사는 2026 회계연도부터 미국 등에서 신약 허가 신청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면역항암제 안 듣던 대장암, 3년 생존율 33%…아제너스 병용요법 장기 데이터 공개
미국 면역항암제 기업 아제너스가 ESMO GI 2026에서 항CTLA-4 항체 보텐실리맙과 항PD-1 항체 발스틸리맙 병용요법의 3년 추적 데이터를 공개했다. 면역치료가 잘 듣지 않던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전이성 대장암 환자 중 활성 간 전이가 없는 123명에서 3년 전체 생존율 33%, 중앙 전체 생존기간 21.2개월을 기록했다. 다만 대조군 없는 1b상 결과로, 최종 입증은 3상을 남겨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