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빅뱅 6억6000만 년 뒤, ‘블랙홀 별’ 후보 MoM-BH*-1의 정체
MoM-BH*-1에서는 통상적인 별 집단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발머 단절과 복잡한 수소선이 관측됐다. 블랙홀을 감싼 초고밀도 가스 외피가 유력한 해석으로 제시됐지만, 단일 초거대별 가설과 모형의 한계가 남아 있다.
[기획] 구리산화물 한 층만 남겨도 초전도…원자 한 장서 드러난 ‘중간의 금속’
푸단대학교 중심 국제연구진이 CuO₂ 평면 하나를 포함한 Bi-2201 단층에서 측정 한계 내 0저항과 초전도 에너지갭을 확인했다. 같은 단층의 산소량을 바꾸자 절연체와 초전도체 사이에서 유한한 저항이 남는 비정상 금속도 나타났다.
[기획] AI가 설계한 파지 게놈 16개 ‘작동’…내성 돌파는 실험실 진화 뒤
AI가 만든 완전한 게놈 후보 가운데 16개 파지 계통이 대장균에 감염·증식했지만, 설계 서열 그대로 회수된 것은 9개였다. 파지 내성 실험실 대장균은 즉시 억제하지 못했으며, 감수성균에서 1∼5회 계대진화를 거친 재조합 후손이 내성을 돌파했다.
물류 피지컬 AI의 승부처는 로봇 수가 아니라 복구 능력이다
아바코의 통합 실증은 물류 자동화가 개별 장비 경쟁에서 전체 흐름의 지능화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성능보다 예외 상황의 대응력과 운영 데이터의 축적을 증명해야 한다.
하룻밤 100㎞ 이동하는 해충…농진청, 아시아 10개국 공동 대응
농촌진흥청과 아시아 10개국이 주요 이동성 해충의 발생 정보와 방제기술을 공유했다. 국가별 예찰과 생물학적 방제, 유전체 분석을 연결해 국경을 넘는 농작물 피해에 함께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반도체 전력 반영…정부, 2040년 수요 다시 계산
정부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거점 등 대규모 전력사업을 반영해 2040년 국가 전력수요를 다시 전망한다. 새 수요전망은 발전설비와 송·변전망 확충 규모를 정하는 기준이 된다.
화이자 RSV 백신 ‘아브리스보’ 국내 허가…임신부 접종 가능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아브리스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품목 허가를 받았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임신부 예방접종이 가능해 생후 직후 영아부터 성인 고위험군과 고령층까지 아우를 수 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RSV 예방항체 RSM01 영아 임상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 규제당국에 RSV 예방항체 후보물질 RSM01의 영아 대상 1b상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했다. 이번 시험은 예방효과가 아닌 안전성과 약동학을 평가하는 초기 임상이다.
[기획] 폭발 110일 전 JWST에 남은 붉은 점…초신성 2026sqf의 동반별이었나
다른 목적으로 촬영한 JWST 영상에서 SN 2026sqf가 폭발하기 약 110일 전의 적외선 점광원이 발견됐다. 먼지에 싸인 거대한 AGB별과 백색왜성의 조합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위치 대응부터 초신성의 물리적 기원과 먼지 조성까지 모두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기획] 100억 개 사건에서 사라진 붕괴…X(2370)은 ‘글루온 매듭’인가
BESIII 국제공동연구단이 100억8700만 개의 J/ψ 사건을 분석한 결과, X(2370)이 특정 K* 반K 경로로 붕괴한다는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억제가 X(2370)의 주성분이 의사스칼라 글루볼이라는 해석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순수 글루볼을 직접 확정한 것은 아니다.
[기획] 왜소은하 중심 벗어난 블랙홀 후보, 자기 중력이 만든 ‘가스 꼬리’를 먹나
약 1970만 광년 떨어진 왜소은하의 주된 별생성 원반 밖에서 중간질량 블랙홀 후보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서로 다른 속도와 밀도를 보이는 가스 성분을 블랙홀 중력이 만든 후류의 흔적으로 해석했지만, 꼬리를 직접 촬영하거나 성장률을 측정한 것은 아니다.
[기획] 가까운 가림은 흐리고 먼 장면은 살렸다…POSTECH ‘가림 제거’ 메타렌즈
POSTECH 주도 공동 연구팀이 렌즈 가까이 있는 가림은 흐리게 만들고 먼 장면은 선명하게 받는 지름 2.516㎜ 메타렌즈를 개발했다. 화질과 인식 성능은 비교 렌즈보다 높았지만 실제 강우·드론·도로주행·내시경 시험은 아니며, 검출 광자량 감소와 좁은 가림 거리 등 해결할 과제도 남았다.
진단의 빈틈을 메우되, 혈액검사를 새 정답으로 만들지는 말자
AMH 혈액검사는 초음파가 놓친 다낭난소증후군의 단서를 보완할 수 있다. 다만 검사 하나로 확진하기보다 증상과 호르몬, 생애주기를 함께 살피는 통합 진단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연명의료 중단 시기·AI 의료데이터 윤리, 국가생명윤리심의위가 다시 살핀다
제7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연명의료 유보·중단 시기와 AI·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제도를 검토할 특별전문위원회 운영에 들어간다.
아바코, AMR·4웨이 셔틀 묶은 피지컬 AI 물류 실증 완료
아바코가 자율이동로봇과 고밀도 랙용 셔틀을 통합 관제하는 피지컬 AI 물류 시스템의 현장 실증을 마쳤다. 정부는 검증된 산업AI 기술을 여러 제조 업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사망 기증자 정상조직도 바이오뱅크로…질환 비교 연구 기반 넓힌다
국립보건연구원이 혁신형 바이오뱅크의 수집 범위를 사망 기증자 유래 정상조직으로 확대한다. 질환 조직과 비교할 정상 기준을 구축해 정밀의료 연구 기반을 보완하려는 조치다.
폐암 진단 수년 전 혈액에 나타난 대기오염 관련 변화
대기오염 노출과 이후 폐암 위험에 모두 연관된 혈중 대사체 8종이 확인됐다. 다만 현재 이들 대사체만으로 폐암을 예측하거나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획] DNA 한 글자가 ‘양날 가위’ TIGR–TasH의 한쪽 날을 멈췄다
톈진의과대학 연구진은 TIGR–TasH가 표적 DNA와 만나는 다섯 번째 위치의 불일치 때문에 한 가닥만 자르는 중간 상태에 머문다고 제안했다. 다만 짧은 DNA를 사용한 시험관 연구로, 세포 효율과 안전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기획] 장내 당 대사 신호에 치료 유전자 ‘켜짐’…혈당 낮춘 먹는 프로바이오틱스
장내 포도당의 대사산물을 감지해 GLP-1 생산을 시작하는 유전자변형 프로바이오틱스가 당뇨 생쥐와 원숭이에서 혈당 조절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소수의 수컷 동물만을 대상으로 한 개념증명이며, 사람에게 쓰려면 효능과 장기 안전성을 검증하고 균주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
몸 안에 직접 넣는 유전물질도 관리…첨단재생의료법 시행령 개정 예고
정부가 유전자 발현·조절·제어·편집에 사용하는 유전물질을 첨단재생의료법상 인체세포등의 범위에 포함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