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총 285건
[기획] 나노 통로가 짠 ‘제논 원자 큐브’…KAIST, BCC 유사 배열 계산 예측
KAIST 연구진이 다공성 물질 Co-CAU-36 안에서 제논 원자들이 벌크와 다른 체심입방(BCC) 유사 배열을 만들 수 있다고 계산으로 예측했다. 흡착량을 넘어 ‘흡착된 기체의 구조’를 설계 대상으로 제시했지만, 실제 물질에서의 배열과 상온 운전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손창한 기자 · 2026-08-23
[기획] 달을 다녀온 26㎏ 방사선 조끼…태양폭풍 피폭량 최대 60.7% 감소 예측
아르테미스 1의 여성형 마네킹 실험을 바탕으로, AstroRad 조끼가 과거 태양폭풍 조건에서 조직가중 유효선량을 36.9~60.7% 줄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다만 실제 태양폭풍을 측정한 결과가 아니며, 좌석 차이와 모델 오차, 26㎏의 착용성 문제도 남아 있다.
손창한 기자 · 2026-08-23
[기획] 익숙한 냄새는 누르고 새 가스는 드러냈다…‘적응하는 전자코’
서울대 연구자가 핵심 실험과 총괄을 맡고 GIST·성균관대·서강대 연구자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이 지속되는 배경가스 신호를 억제하고 뒤이어 들어온 표적가스를 부각하는 인공 후각 신경계를 구현했다. 다만 0.1% 평균백분율오차는 증강된 실험실 데이터에서 얻은 결과로, 복합적인 실제 환경과 장기 운전 검증은 남아 있다.
임형광 기자 · 2026-08-23
[기획] 5년 자란 인간 뇌 오가노이드가 시간을 기록했다
후추알 크기의 인간 대뇌피질 오가노이드를 5년 배양한 결과, 유전자 발현과 DNA 메틸화가 실제 뇌 발달 순서의 일부를 따라갔다. 별도의 키메로이드 실험에서는 9~12개월 배양 전구세포가 젊은 환경에서도 배양 이력을 일부 유지했지만, 표본 규모와 기능 검증 범위에는 뚜렷한 한계가 남았다.
손창한 기자 · 2026-08-22
[기획] 약 1000만 기압·7300 K, 다이아몬드는 ‘중간 고체상’ 없이 녹았다
로런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 연구진이 약 1 TPa의 단일충격을 받은 다이아몬드가 검출 가능한 다른 고체상으로 바뀌지 않고 액체로 줄어드는 증거를 제시했다. 다만 극미세 BC8을 놓쳤을 가능성이 있어, 이번 결과는 압축의 세기뿐 아니라 경로와 지속시간이 탄소의 상을 결정한다는 의미로 읽어야 한다.
손창한 기자 · 2026-08-22
[기획] 물을 가두면 30일 관찰, 빼면 30~60분 농축…아밀로이드 실험의 두 얼굴
국내 기관 중심 공동연구팀이 미세물방울의 물을 보존해 아밀로이드 응집을 최대 30일 관찰하고, 반대로 이미 배양된 내용물의 물을 빼 30~60분 만에 고밀도 클러스터로 농축했다. 치료제나 실제 뇌 플라크를 만든 성과가 아니라, 장기 동역학 관찰과 시험재료 제작을 연결한 실험 플랫폼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손창한 기자 · 2026-08-21
[기획] 흐트러진 뇌, 맥락은 더 또렷해졌다…사일로시빈이 만든 역설
사일로시빈 투여 뒤 뇌 네트워크의 경계는 약해졌지만, 시간순으로 본 뇌 활동에서는 네 실험 조건이 오히려 더 잘 구분됐다. 다만 이는 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무위약 연구의 분류 결과로, 치료효과나 뇌의 인과적 ‘환경 동조’를 입증한 것은 아니다.
손창한 기자 · 2026-08-21
[기획] 5분 만에 1만4663개 흔적…T7 파지의 ‘무차별 키나아제’가 세균 방어망을 흔드는 법
T7 파지의 효소 T7K가 감염 초기에 발현·검출된 대장균과 파지 단백질의 70.24%를 인산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단백질을 마비시킨 것은 아니지만, 핵산 결합 단백질과 일부 세균 방어계를 집중적으로 교란하는 항방어 전략이 확인됐다.
손창한 기자 · 2026-08-21
[기획] 1.36Å 원자 기둥쌍이 만든 ‘이중슬릿’…627℃에서 읽어낸 함께 흔들림
도쿄대학교·빈대학교·일본 파인세라믹스센터 연구진이 1.36Å 떨어져 보이는 실리콘 원자 기둥쌍을 전자파의 두 출구점으로 활용했다. 900K에서도 남은 희미한 간섭무늬를 계산과 비교해 두 기둥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정도를 추정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8-21
[기획] GLP-1 췌장염 신호, 영국은 경고문을 고쳐 썼다…한국 약물감시의 시차
영국 MHRA가 올해 1월 GLP-1 계열 의약품 전체의 제품정보에 괴사성·치명적 급성 췌장염 경고를 명시한 가운데, 한국 식약처는 국내 보고 7건에 대해 '인과관계 미확립' 입장에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처방이 수백만 건 규모로 커진 상황에서 자발보고와 DUR에 기댄 약물감시 체계의 과제를 공개된 기관 권고를 중심으로 짚었다.
손창한 기자 · 2026-08-20
[기획] IBM은 극저온 모듈을 잇고, 표준연은 '맥놀이'를 풀었다
IBM이 극저온 모듈 두 대를 연결해 15밀리켈빈 이하로 냉각하는 데 성공하며 2029년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 '스탈링'을 향한 설비 관문을 넘었다. 같은 날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GIST 등 공동 연구진은 위상절연체 나노선의 '맥놀이' 신호 원인을 세계 처음 규명해 큐비트 정밀 제어의 기준을 세웠다. 시스템 공학과 물질 물리, 서로 다른 층위에서 나온 두 진전을 국내 양자 R&D 현황과 겹쳐 읽었다.
김동현 기자 · 2026-08-20
[기획] 석 달 만에 고쳐 쓴 성장률 3.2%…반도체 슈퍼사이클의 두 얼굴
KDI가 19일 올해 성장률 전망을 2.5%에서 3.2%로 올렸다. 상향분 0.7%포인트 중 0.6%포인트가 반도체 몫이지만, 같은 보고서에서 올해 취업자 증가폭 전망은 17만 명에서 11만 명으로 깎였다. 슈퍼사이클이 갈라놓은 성적표와 체감 경기, KDI가 남긴 경고를 짚었다.
임형광 기자 · 2026-08-20
[기획] 80%만 채우는 ESS의 나라… '물 배터리'가 성능 벽을 넘는다
KAIST 박선아 교수팀이 아연 이온과 양성자를 순서대로 저장하는 2차원 전도성 MOF 전극으로 수계 아연이온전지의 용량·충방전 속도 한계를 끌어올렸다. 2017년 이후 리튬 ESS 화재가 55건에 이르러 충전율 제한 같은 운영 규제가 이어지는 국내 현실에서, 타지 않는 물 기반 배터리가 안전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켐(Chem)에 실렸다.
유일혁 기자 · 2026-08-20
[기획] 2㎜ 실리콘 패드로 되살린 두 결정…예미랩 COSINE-100U의 ‘빛길’ 수술
정선 예미랩의 COSINE-100U가 결정과 광센서 사이의 구조를 전면 개선해 광학 성능 때문에 제외됐던 결정 C5·C8을 물리 분석에 복귀시켰다. 다만 이번 결과는 상온에서 확인한 검출기 성능 개선이며, 암흑물질 신호나 전체 배열의 저온 성능을 제시한 것은 아니다.
손창한 기자 · 2026-08-19
[기획] 마그네타 X선 최대 82% 편광…‘빈 진공이 결정처럼’ QED 예측의 강한 단서
마그네타 1E 1547.0−5408의 연성 X선에서 최대 82±15%의 편광이 측정됐다. 연구진은 양자전기역학이 예측한 진공 복굴절로 이를 설명했지만, 별의 기하와 열점 모형에 따라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손창한 기자 · 2026-08-19
[기획] 거친 해상도로 태풍의 길·힘·크기 함께 읽었다…평균 하루 번 AI ‘WeatherNext Cyclones’
WeatherNext Cyclones는 태풍의 경로·강도·강풍반경을 한 시스템에서 확률예측해 기존 모델보다 같은 정확도에 약 하루 먼저 도달했다. 다만 눈벽을 직접 계산한 모델은 아니며, 2025년 운영 검증에서도 공식예보를 일관되게 앞서지는 못했다.
김동현 기자 · 2026-08-19
[기획] 인공동면 뒤 시냅스가 크게 줄었는데도 기억 저하는 없었다…기억의 흔적은 어디에 남나
48시간 인공동면을 거친 생쥐는 해마의 제한된 표본에서 시냅스 밀도가 크게 감소했지만, 회복 뒤 공포·공간기억의 유의한 저하는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기억의 물리적 흔적을 개별 시냅스 하나가 아니라 연결의 군집과 재건 규칙까지 넓혀 살펴봐야 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손창한 기자 · 2026-08-19
[기획] 세포가 드레싱을 당기면 치유 단백질이 풀린다…‘2000분의 1 이하’의 진짜 뜻
세포가 콜라겐 드레싱의 분자 손잡이를 당긴 자리에서 성장인자를 활성화하는 힘 반응형 소재가 건강한 생쥐의 급성상처 지름을 줄였다. 다만 ‘2000분의 1 이하’는 치료효과가 아니라 서로 다른 성장인자 제품의 이론적 적재농도를 비교한 수치다.
손창한 기자 · 2026-08-19
[기획] 빅뱅 6억6000만 년 뒤, ‘블랙홀 별’ 후보 MoM-BH*-1의 정체
MoM-BH*-1에서는 통상적인 별 집단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발머 단절과 복잡한 수소선이 관측됐다. 블랙홀을 감싼 초고밀도 가스 외피가 유력한 해석으로 제시됐지만, 단일 초거대별 가설과 모형의 한계가 남아 있다.
손창한 기자 · 2026-08-17
[기획] 구리산화물 한 층만 남겨도 초전도…원자 한 장서 드러난 ‘중간의 금속’
푸단대학교 중심 국제연구진이 CuO₂ 평면 하나를 포함한 Bi-2201 단층에서 측정 한계 내 0저항과 초전도 에너지갭을 확인했다. 같은 단층의 산소량을 바꾸자 절연체와 초전도체 사이에서 유한한 저항이 남는 비정상 금속도 나타났다.
손창한 기자 · 2026-08-17